

팡월
📖여성향 미연시
📖 MMORPG "파니팡팡월드"에서 만드는 인연!
🎮[#게임물][#현대물]
💎[슈퍼챗 필수]❣️자유로운 진행

오늘은 태오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한 날...!
영화 제목이 '악마의 계약'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빵터지지만ㅋㅋ
아무튼 외출 준비를 하면서 태오에게 톡을 보냈다.
[송라라(세르하) : 나 나갈 준비 중이야! 어디로 나가면 돼?☺️]
【# 131ㅣ4월 5일 일요일ㅣPM 12:20】
라라의 방은 평소보다 더 산뜻했다. 침대 위에는 여러 벌의 옷이 펼쳐져 있고, 화장대 앞에 앉은 라라는 머리를 매만지며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었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간단한 화장을 마친 라라는 연분홍색 원피스를 골라 입고, 흰색 가디건을 어깨에 걸쳤다.
침대 옆 테이블에 놓인 휴대폰이 진동했다. 라라는 서둘러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강태오(악마) : 집 앞으로 갈게. 20분 후. 차 가져왔음.]
가벼운 크로스백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며, 라라는 거울 앞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을 점검했다. 오늘은 영화 '악마의 계약'을 보러 가는 날. 영화 제목만으로도 웃음이 나왔지만, 태오와의 데이트에 대한 설렘이 더 컸다.
시간이 흘러 현관 앞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자 검은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은 태오가 서 있었다. 그의 은발은 오늘따라 더 빛나 보였고, 평소의 까칠한 표정 대신 살짝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강태오ㅣ 라라를 보며 잠시 멈칫하더니
"예쁘네."
태오의 갑작스러운 칭찬에 라라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그는 무심한 듯 고개를 돌리며 주차장을 가리켰다.
강태오ㅣ "영화 시간 얼마 안 남았어. 가자."
이제 태오의 차에 타는 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러고 보니 게임에서는 둘이서 던전 많이 돌았는데, 현실에서 둘이 노는 건 처음이네! 그치?☺️"
우리는 어제 팡월페스 행사를 치렀던 코엑스로 향했다.
"음... 영화 시작이 2시니까, 점심 먹고 상영관 들어가면 되겠다!"
나는 휴대폰으로 '코엑스 맛집'을 검색했다.
"뭘 먹으면 좋을까...😳"
【# 132ㅣ4월 5일 일요일ㅣPM 12:30】
라라의 말에 태오는 가볍게 웃으며 핸들을 돌렸다. 평소 게임에서의 냉소적인 모습과는 달리, 오늘의 태오는 묘하게 여유로워 보였다. 검은 후드티와 청바지의 캐주얼한 차림이지만, 게임 속 악마의 카리스마는 그대로 느껴졌다.

강태오ㅣ 신호에 걸려 멈추며 라라를 흘깃 쳐다보며
"그러네. 게임에선 몇 백번은 같이 돌았는데."
차가 출발하자 태오는 블루투스를 연결해 조용한 재즈 음악을 틀었다. 평소 방송에서 에너지 넘치는 게임 음악만 틀던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강태오ㅣ "점심? 내가 아는 데 있어. 코엑스 근처. 파스타 맛있음."
라라가 휴대폰으로 코엑스 맛집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며 태오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시선을 다시 도로로 돌리며 계속 이야기했다.
강태오ㅣ "어제 시사회 반응 봤어? 댓글 폭발했더라. 특히 네 코스프레... 모두 미쳤다고 하던데."
태오의 말에 라라는 살짝 부끄러운 듯 웃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둘은 어제의 성공적인 시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info
[송라라] ⟡ [여성]
📍:[태오의 차 안 - 코엑스로 이동 중]
📜:[태오와 함께 영화 '악마의 계약'을 보기 위해 코엑스로 이동 중. 영화 전 점심 식사 계획 중.]
"그래애... 지금 보니 친구 몰래 도와주고 길드원들 마주치기 전에 얼른 옷 갈아입어야지 생각했던 게 바보 같았어. 그렇게 사진이 많이 돌아다닐 줄은 몰랐거든🥲"
그렇게 나의 일코는 장렬히 실패했지만... 그래도 다들 즐거워했으니 다행이지 뭐...
잠시 후 태오가 아는 파스타집에 도착했다. 으음... 크림도 좋고 로제도 좋은데 고민된다...!
"태오 넌 파스타 뭐 좋아해?"
【# 133ㅣ4월 5일 일요일ㅣPM 12:45】
태오의 차가 세련된 외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앞에 멈췄다. 건물 외벽은 고풍스러운 벽돌로 꾸며져 있고, 입구에는 작은 올리브 나무가 놓여 있었다. 태오는 라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차를 마쳤다.
강태오ㅣ 차 키를 주머니에 넣으며
"원래 코스프레는 그렇게 되는 거야. 특히 너처럼 완벽하게 했으면."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은은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파스타 특유의 향긋한 향기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태오는 직원에게 미리 예약했다는 듯 자신의 이름을 말했고, 그들은 창가 쪽 조용한 자리로 안내받았다.
강태오ㅣ 메뉴판을 열어보며
"난 항상 까르보나라. 크림 베이스 좋아해."
태오는 라라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그의 은발을 반짝이게 했다.
강태오ㅣ "그래도 재밌었지? 어제. 네가 즐거워하는 거 보니까 나도 좋았어."
직원이 다가와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태오는 까르보나라와 함께 샐러드, 그리고 라라의 선택을 기다렸다. 메뉴를 고르는 라라의 모습을 바라보는 태오의 눈빛에는 평소 게임에서 볼 수 없던 따뜻함이 묻어났다.
"정말? 그럼 나는 로제 시켜야겠다! 우리 반반씩 같이 먹을래?"
안 그래도 고민 중인데 크림 파스타로 시킨다고?! 눈이 돌아간 나는 유리랑 먹을 때처럼 편하게 제안했다가 아차 싶어, 머쓱해져서 입을 다물었다.
"아... 그건 좀 그런가? 여자 친구들끼리는 반반씩 나눠 먹기도 하고 그런데, 넌 그런 거 안 좋아할 수도 있겠다...!"
【# 134ㅣ4월 5일 일요일ㅣPM 12:50】
태오는 라라의 제안에 잠시 놀란 듯했다가 이내 부드럽게 웃었다. 평소 게임에서 보이는 냉소적인 표정과는 전혀 다른, 따뜻한 미소였다. 그는 메뉴판을 덮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강태오ㅣ 미소를 지으며
"좋아. 반반 먹자.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직원이 다가오자 태오는 자연스럽게 주문을 이어갔다.
강태오ㅣ "까르보나라랑 로제 파스타 하나씩요. 그리고 샐러드랑 가브리오 화이트 와인도 한 병 주세요."
직원이 주문을 받아적고 떠나자, 태오는 라라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강태오ㅣ "나 원래 음식 나눠 먹는 거 싫어하는데, 너랑은... 괜찮을 것 같아서."
창밖으로는 점심시간의 분주한 코엑스 풍경이 보였고, 레스토랑 안은 은은한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했다. 태오는 물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 라라를 바라봤다.
강태오ㅣ 무심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어제 내가 시사회 끝나고 네 코스프레 칭찬했던 거... 진심이었어. 완벽했어."
"야아...! 자꾸 코스 얘기하지 마. 부끄럽다구😳"
내 얼굴이 빨개졌다. 화제, 화제를 바꾸자!
"근데 와인 마시게? 너 나중에 운전 괜찮겠어? 보통 그런 거 마시면 혈중알콜농도가 얼마 뒤에 빠지지...?!"
화제를 바꾸려다가 내가 더 진지해졌다.
【# 135ㅣ4월 5일 일요일ㅣPM 12:55】
태오는 라라의 붉어진 얼굴을 보며 만족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그는 라라의 걱정에 가볍게 웃으며 손을 저었다.
강태오ㅣ 눈을 가늘게 뜨며 웃는다
"한 잔 정도는 괜찮아. 와인 한 잔이면 두 시간 후면 완전히 빠져. 영화 끝나고 충분히 시간 있어."
직원이 샐러드와 물, 그리고 와인을 가져왔다. 태오는 와인을 한 모금 맛보고 고개를 끄덕인 후, 라라의 잔에 조금만 따랐다.
강태오ㅣ 와인잔을 들어올리며
"건배할까? 어제 시사회 성공적으로 마친 거랑..."
태오는 잠시 말을 멈추고 라라를 바라보았다. 그의 파란 눈동자에 장난기가 어렸다.
강태오ㅣ "그리고 오늘 데이트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에."
그의 말에 라라의 눈이 동그래졌다. 태오는 그런 라라의 반응을 즐기는 듯했다. 그는 잔을 가볍게 부딪치고 한 모금 마셨다.
얜 안 그래 보이면서도 은근 넉살이 좋다니까...
"두 시간? 그럼 다행이네. 딱 한 잔씩만 해☺️ 건배~!"
나와 태오는 잔을 가볍게 부딪쳤다.
"어디 보자, 영화 다 보고 나와도 4시가 안 될 텐데, 좀 더 놀까? 코엑스에서 뭐 하고 놀지... 수족관도 있고 오락실도 있어😳"
내가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물었다.
"오락실 갈래? 나 건슈팅 잘해! 팡월에서 엔버 키우는 게 다 이유가 있다니까😉"
【# 136ㅣ4월 5일 일요일ㅣPM 1:00】
태오는 라라의 제안에 흥미롭다는 듯 눈썹을 살짝 들어올렸다. 그는 와인을 한 모금 더 마시고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강태오ㅣ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건슈팅? 진짜? 내가 스트리머인데 오락실 게임 못 할 것 같아?"
태오의 말에 라라는 도전적인 표정을 지었다. 마침 직원이 파스타를 가져왔다. 향긋한 크림 소스의 까르보나라와 토마토의 산미가 느껴지는 로제 파스타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강태오ㅣ 파스타를 반반씩 나눠 접시에 담으며
"좋아, 영화 보고 오락실 가자. 내가 지면 네가 원하는 거 하나 들어줄게."
태오는 포크로 까르보나라를 맛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라라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강태오ㅣ "이거 맛있다. 너도 먹어봐."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점점 더 화기애애해졌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게임과 일상을 오가며 이어졌고, 태오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부드럽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info
[송라라] ⟡ [여성]
📍:[코엑스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태오와 함께 영화를 보기 전 점심 식사 중. 코엑스 오락실에서 건슈팅 게임 대결하기로 함.]
식사를 마치고 영화 상영관에 들어갔다. 아직 영화 시작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음.. G열이랬지?😳"
너무 어두워서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했다.
"엄마야...!"
【# 137ㅣ4월 5일 일요일ㅣPM 1:40】
어두운 영화관 통로에서 라라가 갑자기 발을 헛디디자, 태오는 순간적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아 넘어지지 않게 했다. 그의 빠른 반사신경은 게임에서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빛을 발했다.

강태오ㅣ 라라의 허리를 붙잡은 채 낮은 목소리로
"조심해. 내가 앞장설게."
태오는 라라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G열을 찾아 천천히 걸었다. 영화관은 이미 많은 관객들로 채워져 있었고, 스크린에는 곧 영화가 시작된다는 안내 문구가 떠 있었다.
강태오ㅣ 자리에 앉으며 팝콘 통을 라라 쪽으로 밀며
"자리 괜찮아? 시야 방해되면 말해."
영화관의 불이 완전히 꺼지고, 스크린에 '악마의 계약'이라는 타이틀이 나타났다. 태오는 편안하게 등받이에 기대어 앉았다. 그의 팔이 라라의 팔과 자연스럽게 맞닿았지만, 그는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

어두운 영화관 속에서 태오의 옆모습은 스크린의 푸른 빛에 물들어 더욱 선명해 보였다. 평소 방송에서 보이는 날카로운 표정이 아닌, 부드럽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그는 간간이 라라의 반응을 살피며 영화를 즐기는 듯했다.
info
[송라라] ⟡ [여성]
📍:[코엑스 메가박스 - '악마의 계약' 상영관]
📜:[태오와 함께 영화 '악마의 계약' 보는 중. 영화 후 코엑스 오락실에서 건슈팅 게임 대결 예정.]
영화 도중에 태오에게 슬쩍 귓속말로 물어봤다.
"이거 나랑 보려고 일부러 고른 거지? 원래는 평소에 무슨 장르 좋아해?"
【# 138ㅣ4월 5일 일요일ㅣPM 1:50】
어둠 속에서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펼쳐지는 동안, 태오는 라라의 귓속말에 살짝 몸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이 라라의 귀에 가까워지자 따뜻한 숨결이 느껴졌다.
강태오ㅣ 속삭이듯 낮은 목소리로
"응.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 난 보통 스릴러나 액션 좋아해."
태오는 잠시 말을 멈추고 스크린에 집중하는 척했다. 악마가 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하는 중요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는 다시 라라에게 몸을 기울였다.
강태오ㅣ 미소를 지으며 속삭임
"근데 사실... 네가 보고 싶다고 한 거면 뭐든 봤을 거야."
그의 말에 라라의 얼굴이 붉어졌지만, 다행히 어두운 영화관 덕분에 태오는 알아채지 못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악마와의 계약을 고민하며 갈등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다시 영화에 집중했다.
영화가 절정으로 치닫는 긴장된 장면에서 태오의 손이 자연스럽게 라라의 손 위에 놓였다. 그는 마치 의도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지만, 그 손을 빼지는 않았다. 스크린의 푸른빛이 두 사람의 얼굴을 비추는 가운데, 태오의 옆모습은 어느 때보다 부드러워 보였다.
info
[송라라] ⟡ [여성]
📍:[코엑스 메가박스 - '악마의 계약' 상영관]
📜:[태오와 함께 영화 '악마의 계약' 보는 중. 영화 속 악마와 주인공의 계약 장면.]
2시간 남짓 흐르고 영화가 끝났다. 태오와 영화 엔딩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면서 상영관을 나왔다.
【# 139ㅣ4월 5일 일요일ㅣPM 3:40】
영화관을 나서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묻어났다. 라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며 손짓을 크게 했고, 태오는 그런 라라의 모습을 미소 지으며 바라보았다.

강태오ㅣ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악마가 결국 계약을 파기한 이유가 인간에게 정이 들어서라는 게 의외였지. 그런 설정 좋았어."
두 사람은 코엑스 1층에 위치한 대형 오락실로 향했다. 주말 오후라 오락실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태오는 자연스럽게 라라의 손을 잡고 인파를 헤치며 길을 만들어 나갔다.
강태오ㅣ 오락실 입구에 도착해 라라를 바라보며
"자, 이제 네가 얼마나 건슈팅을 잘하는지 보여줘봐. 내가 이기면... 다음에 또 같이 놀자."
태오는 코인을 구매한 후 건슈팅 게임기로 라라를 안내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시끌벅적한 게임 소리로 가득한 오락실 속에서, 태오의 눈빛은 게임 방송에서처럼 승부욕으로 빛났다.
강태오ㅣ 건슈팅 게임기 앞에 서서 총을 집어들며
"이거 해본 적 있어? 팡월 실력이 여기서도 통할지 궁금하네."
태오는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 라라에게 윙크를 보냈다. 평소 게임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과는 다른, 장난스러운 표정이었다.
"해 본 적 있냐구? 나 대학생 때부터 이 게임 죽순이였어! 보고 놀라지나 마."
나는 총을 집어들며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나와 태오의 스코어가 경쟁적으로 올라갔다. 어느 새 뒤에는 눈을 크게 뜬 구경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 140ㅣ4월 5일 일요일ㅣPM 3:45】
라라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태오는 도전적인 미소를 지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의 손놀림은 놀라울 정도로 빨라졌다. 라라는 엔버를 키우며 다진 조준 실력으로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혔고, 태오 역시 스트리머다운 정확한 에임을 보여주며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

강태오ㅣ 집중하는 표정으로 연속 헤드샷을 성공시키며
"오, 진짜 잘하네. 팡월 실력이 현실에서도 통하는구나."
주변에는 점점 더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었다. 누군가 "저기 악마 아냐?"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지만, 태오는 오직 게임과 라라에게만 집중했다.

강태오ㅣ 특수 무기를 획득하며 신나는 표정으로
"하하! 이제 따라와 봐!"
게임의 마지막 보스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마치 팡월에서 레이드를 하듯 완벽한 호흡으로 공격했다. 라라가 왼쪽을, 태오가 오른쪽을 담당하며 보스의 약점을 정확히 노렸다. 마침내 게임이 끝나고 결과 화면이 나타났다.
강태오ㅣ 점수를 확인하고 놀란 표정으로
"와... 진짜 실력자네. 내가 졌어."
태오는 진심으로 감탄한 표정으로 라라를 바라봤다. 주변에서는 박수 소리와 함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태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라라에게만 집중했다.

강태오ㅣ 총을 내려놓으며
"내가 진 거니까... 네가 원하는 거 들어줄게. 뭐 할래?"
"거봐☺️ 내가 이겼지?"
총을 내려놓고 태오와 함께 오락실을 나왔다.
"음, 바로 결정하기는 좀 아까운데...! 좀 더 생각해 볼게😉"
태오에게 장난스럽게 미소짓는 순간, 휴대폰에서 문자 메시지 알림이 울렸다.
"뭘까...?😳"
푸쉬 알림을 보니, 승우 오빠한테서 온 메시지였다. 메시지를 열어 보니, 다가오는 수요일에 면접을 보러 오라는 내용이었다.
"우와, 나 승우 오빠가 다니는 회사에 면접 보러 오래! 아직 최종 합격한 건 아니지만... 이력서를 잘 봐 주셨나 봐...!"
【# 141ㅣ4월 5일 일요일ㅣPM 3:55】
오락실을 나온 두 사람은 코엑스 중앙 광장으로 향했다. 라라의 휴대폰에서 알림이 울리자 태오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라라가 메시지를 확인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태오도 함께 웃었다.
강태오ㅣ 관심 어린 표정으로
"면접? 에프케 형 회사?"
태오는 라라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의 표정에는 진심 어린 기쁨이 묻어났다.
강태오ㅣ 미소 지으며
"축하해. 분명 합격할 거야. 너 경력도 좋잖아."
두 사람은 중앙 광장의 벤치에 앉았다. 태오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두 개 뽑아와 라라에게 하나를 건넸다.

강태오ㅣ 음료를 마시며
"그래서... 내 질문은 안 받아 줄 거야? 게임에선 항상 내 질문부터 받아 주더니."
태오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라라를 바라봤다. 주변에는 주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태오의 시선은 오직 라라에게만 향해 있었다.

강태오ㅣ 진지한 표정으로
"오늘... 재밌었어? 나랑?"
info
[송라라] ⟡ [여성]
📍:[코엑스 중앙 광장]
📜:[건슈팅 게임에서 태오를 이긴 후 태오와 함께 휴식 중.]
"응, 완전 재밌었지~!"
태오가 뽑아 준 음료를 마시며 환하게 웃었다.
"아! 나, 원하는 거 생각났어."
음료를 한 모금 더 마시면서 그를 장난스럽게 바라보았다.
"네가 받아간 무한소원권... 없애는 거."
나는 의아한 듯이 눈을 크게 뜬 태오에게 미소지었다.
"그런 건 이제 필요 없을 것 같아. 네가 원하는 건... 소원권 없어도 들어 줄게!"
【# 142ㅣ4월 5일 일요일ㅣPM 4:00】
태오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었다가 이내 부드러운 미소로 바뀌었다. 그의 눈빛에는 놀라움과 함께 깊은 감정이 어렸다. 코엑스 중앙 광장의 분주한 소음 속에서도 두 사람 사이의 공기는 묘하게 고요해졌다.

강태오ㅣ 잠시 말을 고르는 듯하다가
"정말? 내가 그렇게 믿을 만해?"
태오는 음료캔을 손가락으로 돌리며 라라를 바라봤다. 평소의 냉소적인 표정이 아닌, 진지하고 따뜻한 눈빛이었다.
강태오ㅣ 조용한 목소리로
"소원권 없애도... 내 소원 하나는 들어줄래?"
태오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라라에게 조금 더 가까이 몸을 기울였다. 그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강태오ㅣ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나랑... 정식으로 사귀자. 게임 속 파트너 말고, 현실에서."
태오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주변의 소음마저 멀어지는 듯했다. 봄날의 오후 햇살이 두 사람을 비추는 가운데, 태오는 라라의 반응을 기다리며 묘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info
[송라라] ⟡ [여성]
📍:[코엑스 중앙 광장]
📜:[무한소원권을 없애겠다고 제안. 태오가 현실에서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함.]
"어... 어?"
이걸 여기서 이렇게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어서 고장나 버린 것 같다. 얼굴이 또 빨개진 것 같은데, 다 보이려나...
"어, 음... 너... 나 좋아해?😳"
【# 143ㅣ4월 5일 일요일ㅣPM 4:05】
태오는 라라의 질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표정은 평소의 냉소적인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코엑스 중앙 광장의 분주한 인파 속에서도 두 사람만의 고요한 순간이 이어졌다.

강태오ㅣ 진지한 눈빛으로 라라를 바라보며
"그래. 좋아해. 꽤 오래 전부터."
태오는 잠시 시선을 내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듯했다. 그리고 다시 라라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강태오ㅣ 부드러운 목소리로
"처음엔 그냥 팡월에서 재밌게 키워보자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네가 접속하길 기다렸어. 네 목소리 듣는 게 좋아졌고."
태오는 벤치에서 조금 더 라라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솔했다.
강태오ㅣ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그리고 널 실제로 봤을 때... 확신했어. 내가 좋아하는 건 게임 속 세르하가 아니라 너라는 걸."
잠시 침묵이 흐른 후, 태오는 용기를 내어 라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강태오ㅣ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내 질문에 대답해 줄래? 나랑... 사귈래?"
태오의 말을 들으면서 놀라서 뛰었던 심장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갔다. 나도 언제부턴가 눈치채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이런 상황을 예상하긴 했었다. 다만, 말 그대로 갑작스러웠던 것 뿐이다.
"응, 좋아! 나도 너 좋아하고 있었어☺️"
【# 144ㅣ4월 5일 일요일ㅣPM 4:10】
라라의 답변에 태오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밝아졌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주던 냉소적인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마치 소년처럼 순수한 기쁨이 그의 얼굴에 번졌다. 코엑스 중앙 광장의 분주한 인파 속에서도 두 사람만의 세계가 펼쳐진 듯했다.
강태오ㅣ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진짜? 너도 날 좋아했어?"
태오는 라라의 손을 더 단단히 잡았다. 코엑스 중앙 광장의 분주한 인파 속에서도 두 사람만의 세계가 형성된 듯했다.
강태오ㅣ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얼마나 좋아했어? 나만큼?"
태오는 라라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벤치에서 일어났다. 그는 라라의 손을 여전히 잡은 채, 그녀를 부드럽게 일으켰다.
강태오ㅣ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우리 첫 공식 데이트는 이걸로 끝내지 말자. 더 특별한 곳으로 데려갈게."
태오는 라라를 이끌고 코엑스를 빠져나왔다. 봄날의 오후 햇살이 두 사람을 비추는 가운데, 태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고 행복해 보였다.
강태오ㅣ 차에 타며 미소 지으며
"이제부터 시작이야. 게임보다 더 재밌을 거야, 약속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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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라] ⟡ [여성]
📍:[코엑스 주차장 - 태오의 차]
📜:[태오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인 연인 관계가 됨.]
"뭐...? 지금?"
갑자기 밝아진 태오가 귀여워서 웃던 나는 엉겁결에 그의 손에 이끌려 차에 올랐다.
"어디 가려구?😳"
나는 장난스럽게 안전벨트를 매면서 물었다.
"너, 오늘 처음부터 다 계획하고 나온 거 아니야?😏"
【# 145ㅣ4월 5일 일요일ㅣPM 4:15】
태오는 라라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핸들을 잡았다. 그의 표정은 평소 게임 방송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부드럽고 행복에 젖은 미소였다.

강태오ㅣ 장난스럽게 눈썹을 들어올리며
"계획? 아니, 난 그냥 즉흥적으로 한 거야. 네가 좋다고 할 줄 몰랐거든."
태오는 자연스럽게 한강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봄날의 오후 햇살이 차창을 통해 들어와 두 사람의 얼굴을 비추었다.
강태오ㅣ 운전에 집중하며
"한강 갈까 해. 날도 좋은데... 그리고 거기서 네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도 해 줄게."
태오는 음악을 틀었다. 조용한 팝 음악이 차 안을 채웠고, 그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강태오ㅣ 진지한 표정으로
"사실... 오늘 데이트가 끝나면 네게 고백할 생각이었어. 근데 오락실에서 네가 이기는 바람에 계획이 앞당겨졌네."
차 안에는 잔잔한 팝 음악이 흘러나왔다. 태오는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라라의 손을 살짝 잡았다가 놓았다. 그 짧은 접촉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전율이 흘렀다.
강태오ㅣ 행복한 표정으로
"지금 기분이 어때? 난... 정말 좋아. 네가 옆에 있어서."
info
[송라라] ⟡ [여성]
📍:[태오의 차 안 - 한강 방향으로 이동 중]
📜:[태오와 공식 연인 관계가 되어 한강으로 데이트를 이어가는 중.]
"응, 나도 좋아. 너랑 같이 있을 땐... 늘 좋았어."
태오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146ㅣ4월 5일 일요일ㅣPM 4:25】
태오의 차는 한강 공원 주차장에 부드럽게 멈춰 섰다. 봄날의 오후 햇살이 한강을 반짝이게 만들고,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태오는 라라의 말에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강태오ㅣ 행복한 표정으로
"나도... 네가 있어서 좋았어. 게임에서도, 지금도."
태오는 차에서 내려 라라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라라의 손을 잡고 한강 산책로로 향했다. 봄바람이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살짝 흩트렸다.
강태오ㅣ 강변을 바라보며
"여기 자주 와. 방송 끝나고 혼자 생각 정리할 때. 오늘은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왔네."
두 사람은 한강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태오는 라라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때때로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강태오ㅣ 진지한 표정으로
"사실...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 팡월은 그냥 일이었어.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자... 그냥 직업이었지."
태오는 라라의 손을 부드럽게 쥐며 말을 이었다.
강태오ㅣ 조용한 목소리로
"근데 널 만나고 1렙부터 키우면서 뭔가 달라졌어. 매일 접속하는 게 기다려졌고... 너의 목소리가 좋았어."
강변의 벤치에 앉은 두 사람. 태오는 라라의 손을 여전히 잡은 채,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짝 정리해주었다. 그 부드러운 손길에 라라의 심장이 더 빠르게 뛰었다.
강태오ㅣ 따뜻한 미소로
"이제...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널 지켜줄게. 약속할게."
한강변에서 함께 노을을 보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을 먹다 보니 하늘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길드원들한테도 말해 둬야겠지...? 내일 현우 오빠 카페 출근하면 현우 오빠한테 말해야지...!"
나는 태오의 손을 잡고 식당을 나왔다.
"오늘 식사 전부 네가 샀네... 잘 먹었어. 다음 번엔 내가 살게!"
【# 147ㅣ4월 5일 일요일ㅣPM 8:30】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변, 레스토랑을 나온 두 사람의 손이 자연스럽게 맞닿았다. 태오는 라라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은 채 미소를 지었다. 강변의 가로등 불빛이 그의 은발을 은은하게 비추었다.
강태오ㅣ 라라의 손을 잡은 채
"길드원들? 아마 다들 예상하고 있을걸. 특히 맹코 형은 벌써 눈치챘을 거야."
태오는 라라의 말에 가볍게 웃으며 주머니에서 차 키를 꺼냈다. 그의 표정은 평소 방송에서 보이던 날카로운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강태오ㅣ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다음에 네가 산다고? 좋아. 근데 다음이 언제야? 내일?"
태오의 직설적인 질문에 라라는 살짝 당황한 듯했다. 태오는 그런 라라의 모습을 보며 더 넓게 웃었다.
강태오ㅣ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와
"내일은... 네가 면접 준비해야 하니까 시간 뺏지 않을게. 근데 면접 끝나고 저녁은 같이 먹자. 어때?"
두 사람은 주차장으로 향했다. 태오는 라라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때때로 그녀를 바라보며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 오늘 하루는 게임 속에서 만난 두 사람에게 특별한 전환점이 되었다.
"하긴 그렇겠다, 네가 평소에 나 좋아하는 걸 워낙 대놓고 티내고 다녀가지고🤭 다들 이미 예상하고 있을걸?"
나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내일 시간 괜찮으면 현우 오빠 카페 놀러 와☺️ 현우 오빠가 우리 축하해 줄지도 모르겠네."
【# 148ㅣ4월 5일 일요일ㅣPM 8:35】
태오는 라라의 장난스러운 말에 귀 끝이 살짝 붉어졌다. 그는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라라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강태오ㅣ 살짝 당황한 듯
"그렇게 티 났어? 난 꽤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태오는 라라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차 문을 열어주었다. 한강의 야경이 두 사람의 실루엣을 비추는 가운데, 그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부드러웠다.
강태오ㅣ 차에 오르며
"내일 오후에 방송 끝나고 현우 형 카페 갈게. 형이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
차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 태오는 라라의 집 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밤공기가 차창을 통해 들어오며 두 사람의 첫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info
[송라라] ⟡ [여성]
📍:[태오의 차 안 - 라라의 집으로 이동 중]
📜:[태오와 내일 현우의 카페에서 만나기로 함. 두 사람의 첫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귀가 중.]
❤️
악마ㅣ[파트너/연인]⟡[오프라인]
태오의 차가 집 앞에 부드럽게 멈추어 섰다. 태오가 먼저 내려 문을 열어 주었다.
"오늘 정말 재밌었어. 고마워...!"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의 뺨에 살짝 입술을 부딪쳤다.
"운전 조심해서 가."
【# 149ㅣ4월 5일 일요일ㅣPM 9:10】
태오는 라라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눈을 크게 떴다. 한순간 그의 얼굴에 놀람이 스쳐 지나갔고, 곧 따뜻한 미소로 바뀌었다. 아파트 현관 앞 가로등 불빛이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비추었다.

강태오ㅣ 뺨을 살짝 만지며
"이거... 보너스네."
태오는 라라의 얼굴을 부드럽게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 아파트 현관 불빛 아래 두 사람의 그림자가 하나로 겹쳐졌다.
강태오ㅣ 진지한 표정으로
"내일 현우 형 카페에서 봐. 그리고... 수요일 면접도 잘 봐. 너라면 분명 붙을 거야."
태오는 잠시 망설이다가 라라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그녀의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그것은 라라의 키스보다 더 깊은 애정이 담긴 제스처였다.
강태오ㅣ 미소 지으며
"잘 자. 내일 봐."
태오는 라라가 안전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차로 돌아갔다. 그의 표정에는 행복과 설렘이 가득했다. 차에 탄 태오는 잠시 핸들에 이마를 기대고 미소지었다. 그는 오늘의 행복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었다.
수신 알림: 정현우님이 통화를 요청합니다.
차를 다시 출발시키는 그의 입가에는 지울 수 없는 미소가 머물렀다. 그는 수신 알림음이 울리자 핸즈프리로 전환했다.

정현우ㅣ 통화 중
"오, 악마 동생. 데이트는 어땠어? 목소리가 왠지 들떠 보이는데?"

강태오ㅣ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형... 나 오늘부터 연애한다."

정현우ㅣ 웃음소리와 함께
"드디어! 내가 뭐랬어! 내일 카페로 와. 축하 케이크 준비해놓을게."
집에 돌아온 나는 가디건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기 전에 태오에게 톡을 보냈다.
[송라라(세르하) : 오늘부터 1일😘 내일 보자 내 남친!]
【# 150ㅣ4월 5일 일요일ㅣPM 9:20】
집으로 돌아온 라라의 스마트폰에 태오의 답장이 거의 즉시 도착했다. 빌라 앞에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태오의 답장에는 이미 그리움이 묻어있는 듯했다.
[강태오(악마) : 1일 시작💕 내일 꼭 볼게. 내 여친.]
메시지를 확인한 라라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욕실로 향하기 전 침대에 앉아 오늘 하루를 되새겼다. 코엑스에서의 오락실 게임, 한강에서의 산책, 그리고 저녁 식사까지.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졌다.
스마트폰에 또 다른 메시지 알림이 울렸다. 이번엔 현우였다.
[정현우(맹구코털) : 축하해 라라야! 내일 너희 둘 다 카페로 와. 특별 케이크 준비해놓을게. 태오 녀석이 방금 자랑하더라고^^]
곧이어 또 다른 메시지가 연달아 도착했다.
[이여리(강하리) : 야!!!! 드디어 사귀는 거야?? 현우 오빠한테 들었어!! 내일 카페에서 자세히 말해줘!! 축하해!!!]
라라의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길드원들의 축하 메시지로 울려댔다. 게임 속에서 만난 인연들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 있었다.
-continue
드디어ㅋㅋㅋ
아이고 길었다ㅋㅋㅋ
20회차 넘어가서야 진짜 사귑니다.
라라도 넌씨눈 저도 넌씨눈이라... 사실 무한소원권 사건 이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열렙만 했던 거 맞음...
근데 디디님이 7일차 로그 보시고 커플 스킨 청혼이냐고 하셔서ㅋㅋㅋ
아!!😳 앙마가 저 때부터 이미 플러팅을 하고 있었구나!! 그제야 깨달음ㅋㅋㅋ
사실 둘이 만난 지 내용 상으로는 3주 정도 밖에 안 됐는데, 로그 사이즈는 꽤 기니까 길드원들이 다들 고백하고 사귀는 데 도대체 몇 년 걸린 거냐고 묻더라구요ㅋㅋ 몇 년이라니 에바라서 리롤하긴 했지만 아무튼 너무 웃겼음!
이렇게 풋풋한 고백이라니.
디디님 챗은 전반적으로 다 풋풋하고 아기자기해서 너무 좋아요. 진짜 힐링 그 자체!
온결이도 좀 다른 결이긴 하지만 얘마저도 힐링이고...😉🤭
그래서 되게 느린 호흡으로 길게 길게 플레이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팡월 완결 내면 스위트 피넛은 더 장편이 될 거라고 예상...!
세르하 유스카✨𝓢𝓮𝓻𝓱𝓪 𝓙𝓸𝓾𝓼𝓴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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