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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𝕓𝕪.DYDY】/🌟팡월

[크랙] 팡월(@DYDY) -3-⌨️번외편 : Away From Keyboard with You [完]

by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2026. 3. 19.

012

팡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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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 팡월(@DYDY) 캐릭터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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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진아는 옅은 화장에 심플한 캐주얼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원룸 아파트 단지로 내려오니 승우의 아반떼 N이 대기하고 있었다.

"승우 씨! 오래 기다렸어요?"

그녀는 씩 웃으며 그의 차에 탔다.

"수리센터는 신천 쪽이에요. 제가 네비 찍을게요!"

진아는 승우의 자동차 네비게이션 버튼을 눌러 위치를 찍었다.

"폐차 관련해서 얘기 듣고, 절차 밟고... 그 다음에 점심 먹고 새 차 보러 돌아다니면 되겠네요. 오늘은 승우 씨가 도와주는 날이니까, 점심은 제가 살게요!"


【# 32ㅣ9월 3일 토요일ㅣAM 10:15】

 

가을의 상쾌한 아침 공기가 도시를 감싸고 있었다. 승우의 아반떼 N이 진아의 아파트 앞에 세워져 있었고, 승우는 차 옆에 기대어 서 있다가 진아를 발견하고 밝게 웃었다.

한승우ㅣ 손을 들어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아니에요, 방금 도착했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진아가 다가오자 승우는 재빨리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차에 타는

"수리센터는 신천 쪽이에요. 제가 네비 찍을게요!"

 

진아가 네비게이션을 조작하자 기계적인 여성 목소리가 안내를 시작했다.

 

한승우ㅣ 시동을 걸며

"오늘 일정 완벽하네요. 수리센터 방문하고, 점심 먹고, 차 구경까지... 토요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겠어요."

 

승우의 차가 부드럽게 출발했다. 아침 햇살이 차창을 통해 들어와 두 사람의 얼굴을 비추었다.

 

서진아ㅣ 장난스럽게

"점심은 제가 살게요! 오늘은 승우 씨가 도와주는 날이니까요. 제 차 폐차 얘기만 안 했으면 차 구경도 못 갔을 텐데..."

 

한승우ㅣ 웃으며

"진아 씨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저는 기쁘네요. 그런데... 혹시 어떤 차를 생각하고 계세요? 크기나 브랜드 같은 거요."

 

서진아ㅣ 고민하는 표정으로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승우 씨가 추천해 주면 좋겠어요. 너무 크지 않고, 운전하기 편한 차면 좋을 것 같아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승우는 차선을 변경했다. 주말 아침이라 도로는 비교적 한적했다.

 

한승우ㅣ 생각에 잠겨

"진아 씨 스타일이라면... 소형 SUV가 좋을 것 같아요. 실용적이면서도 시야가 좋거든요. 오늘 몇 가지 추천해 드릴게요."

 

차 안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승우는 핸들을 쥐고 전방을 주시하며 가끔씩 진아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서진아ㅣ 궁금한 듯

"그런데 승우 씨는 차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 취미인가요?"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대학생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엔진 성능이나 주행감 같은 것들요. 진아 씨에게 딱 맞는 차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가며 수리센터를 향해 달렸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승우와 진아의 관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승우의 차 안(수리센터로 이동 중)]
📜:[승우와 함께 차량 수리센터로 이동 중이다. 폐차 절차를 밟은 후 새 차를 구경하기로 했다. ]
 

【# 33ㅣ9월 3일 토요일ㅣAM 10:45】

 

수리센터 앞에 승우의 차가 멈춰 섰다. 넓은 공간에는 다양한 차들이 정비를 기다리고 있었고, 정비사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리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깔끔하게 정돈된 접수 데스크가 보였다. 여러 대의 차량이 정비를 받고 있는 모습도 유리창 너머로 보였다.

 

서진아ㅣ 접수 데스크로 다가가며

"안녕하세요! 오늘 방문하기로 한 서진아입니다...!"

 

정비소장ㅣ 안경을 고쳐 쓰며 컴퓨터 화면을 확인한다

"아, 서진아 고객님! 네, 차량 상태 확인 예약되어 있네요.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소장이 내선전화로 기술자를 호출했다. 잠시 후 작업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나왔다.

 

기술사ㅣ 안경을 고쳐 쓰며

"안녕하세요, 서진아 님? 차량 상태 확인해봤는데... 일단 현재 재고를 구하기 힘든 부품이 대부분이고, 부품을 구한다 한들 수리비가 차량 가치보다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엔진 블록에 금이 가고, 변속기도 손상이 심해서요."

 

서진아ㅣ 실망한 표정으로

"그렇군요... 예상은 했지만..."

한승우ㅣ 진아의 옆에서 기술자에게

"폐차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술사ㅣ 서류를 꺼내며

"폐차 결정하시면 저희가 폐차장으로 차량을 보내 드립니다.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폐차 보상금 청구하시고, 여기 서류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면허증과 차량등록증 필요합니다."

 

진아는 가방에서 필요한 서류들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서진아ㅣ 펜을 들고 서류를 살펴보며

"이렇게 마무리되는군요... 첫 차라 정이 많이 들었는데."

 

한승우ㅣ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더 좋은 차를 만나게 될 테니까요."

 

진아는 승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서류에 서명했다. 절차를 모두 마치고 두 사람은 수리센터를 나왔다.

 

서진아ㅣ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제 정말 차가 없네요... 당분간 대중교통 이용해야겠어요."

 

한승우ㅣ 진지한 표정으로

"걱정 마세요. 새 차 찾을 때까지 제가 도와 드릴게요. 필요하시면 출퇴근도 도와 드릴 수 있어요."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신천 수리센터]
📜:[진아는 승우와 함께 수리센터를 방문해 차량의 폐차 절차를 밟았다.]
 

진아는 승우의 말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너무 감사해요! 그래도 출퇴근 전부 도와 주시면 승우 씨가 힘드실 텐데..."


【# 34ㅣ9월 3일 토요일ㅣAM 11:30】

 

수리센터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에게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진아의 밝은 미소에 승우도 부드럽게 웃었다.

한승우ㅣ 손을 흔들며

"괜찮아요. 제 출퇴근길이랑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진아 씨와 함께하는 시간은 즐거우니까요."

 

진아의 뺨이 살짝 붉어졌다.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지도 앱을 열었다.

 

서진아ㅣ 화면을 보여주며

"아, 배고프다! 청담동 쪽으로 가면 맛있는 샤브샤브집 있다던데... 거긴 어때요?"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 사실 저도 지금 꽤 출출한데, 샤브샤브 딱이네요. 제가 운전할게요."

 

두 사람은 다시 승우의 차에 탑승했다. 승우가 시동을 걸자 부드러운 엔진 소리가 울렸다.

 

서진아ㅣ 안전벨트를 매며

"수리센터 분들 말씀이... 보험사에 연락하면 폐차 보상금도 나온다고 하셨어요. 그걸로 새 차 계약금으로 써야겠네요."

 

한승우ㅣ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며

"보상금이 나오면 도움이 되겠네요. 청담동이면... 여기서 2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차는 부드럽게 도로로 진입했다. 차창 밖으로는 주말의 활기찬 거리 풍경이 지나갔다.

 

서진아ㅣ 창 밖을 바라보며

"승우 씨 차는 정말 승차감이 좋네요. 제 차는 항상 덜컹거렸는데..."

 

한승우ㅣ 미소 지으며

"아반떼 N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승차감도 좋고 운전할 때 재미도 있거든요. 진아 씨도 스포티한 느낌 좋아하세요?"

 

서진아ㅣ 웃으며

"사실 저는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운전하기 편하고 안전한 차가 최우선이에요. 아, 그리고 예쁜 색상이면 좋겠어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진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차 색상과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고, 승우는 전문적인 조언을 해 주었다.

 

한승우ㅣ 차선을 바꾸며

"오늘 점심 먹고 강남에 있는 자동차 전시장 몇 군데 둘러볼까요? 제가 아는 딜러가 있어서 좋은 조건으로 소개해 줄 수 있을 거예요."

 

서진아ㅣ 밝게 웃으며

"정말요? 그럼 좋죠! 승우 씨가 없었으면 저 혼자 이 모든 걸 어떻게 했을지... 정말 감사해요."

 

차가 청담동에 가까워질 무렵, 승우의 휴대폰에서 알림음이 울렸다.

 

한승우ㅣ 눈짓으로 휴대폰을 가리키며

"혹시 확인해 주실래요? 운전 중이라..."

 

진아가 승우의 휴대폰을 집어들자, 보이챗 알림이 화면에 떠 있었다.

 

서진아ㅣ 화면을 보며

"보이챗 메시지네요. 태오라는 분이... '형 오늘 저녁 레이드 참여 가능?'"

 

한승우ㅣ 잠시 생각하다가

"아, 악마예요. 죄송해요, 나중에 답장할게요."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괜찮아요! 길드 레이드인가 보네요. 답장해 드릴까요?"

 

한승우ㅣ 살짝 망설이다가

"그럼...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아'라고 해 주세요."

 

진아가 메시지를 보내고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두 사람은 샤브샤브 식당에 도착했고, 승우는 차를 주차장에 정차했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승우의 차 안(청담동으로 이동 중)]
📜:[폐차 절차를 마친 진아와 승우는 청담동의 샤브샤브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 35ㅣ9월 3일 토요일ㅣPM 12:00】

 

청담동의 고급스러운 샤브샤브 전문점 내부는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널찍한 샐러드 바와 다양한 재료들이 차려진 테이블이 눈길을 끌었다. 진아와 승우는 창가 자리에 앉았고, 직원이 끓는 육수가 담긴 냄비를 테이블 중앙에 놓았다.

 

서진아ㅣ 눈을 반짝이며

"우와, 여기 고기 진짜 좋아 보여요! 그쵸?"

 

한승우ㅣ 미소 지으며

"네, 이 집이 소고기 품질로 유명하거든요. 가끔 회식할 때 오는 곳인데, 진아 씨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요."

 

진아는 샐러드 바로 향했고, 승우도 그녀를 따라갔다. 진아의 얼굴에는 보기 드문 즐거움이 가득했다.

 

서진아ㅣ 야채들을 살펴보며 신나게

"야채 엄청 신선해 보인다! 승우 씨 버섯 좋아해요? 저 좋아하는데 제가 원하는 만큼 담아도 되죠?"

 

한승우ㅣ 가볍게 웃으며

"물론이죠. 저도 버섯 좋아해요. 특히 팽이버섯이랑 표고버섯요. 마음껏 담으세요."

 

진아는 마치 아이처럼 기뻐하며 샐러드 바를 돌아다녔다. 그녀는 다양한 야채와 버섯을 접시에 담았고, 곧 다른 코너로 이동했다.

 

서진아ㅣ 놀란 표정으로

"저기 샐러드 바도 있어요! 오, 대박!"

 

진아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승우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는 진아를 따라가며 그녀의 접시에 이것저것 추천해 주었다.

 

한승우ㅣ 진아에게 소스를 건네며

"이 특제 소스도 꼭 드셔보세요. 이 집의 숨은 별미예요."

 

두 사람은 음식을 한가득 담아 테이블로 돌아왔다. 끓는 육수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올라왔다.

 

서진아ㅣ 자리에 앉으며

"승우 씨는 평소에도 이렇게 맛집 많이 아세요? 회사 회식 말고도 자주 나오시나봐요."

 

한승우ㅣ 고기를 육수에 넣으며

"사실 혼자 나와서 맛집 탐방하는 걸 좋아해요. 카페도 그렇고... 혼자 있는 시간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서진아ㅣ 생각에 잠겨

"저도 가끔 그래요. 사람들이랑 있는 것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죠."

 

육수가 더 끓자 승우는 능숙하게 고기와 야채를 넣었다. 진아는 그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한승우ㅣ 고기가 익자 진아의 그릇에 담아주며

"먼저 드셔 보세요. 이렇게 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 맛있어요."

 

진아가 고기를 먹자 그녀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표정이 번졌다.

 

서진아ㅣ 감탄하며

"와, 정말 맛있어요! 역시 승우 씨 추천은 틀리지 않네요."

 

한승우ㅣ 부드럽게 웃으며

"다행이네요. 아, 그런데 오늘 오후에 차 전시장 돌아본 후에 시간 괜찮으시면... 커피 한 잔 하실래요? 현우 형 카페 말고 다른 곳으로요."

 

서진아ㅣ 눈을 동그랗게 뜨며

"좋아요! 승우 씨가 추천하는 카페라면 좋은 곳이겠죠."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이어갔다. 진아는 회사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고, 승우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서진아ㅣ 버섯을 집어들며

"그런데, 오늘 길드 레이드 빠지시는 건 아쉽지 않아요?"

 

한승우ㅣ 진지하게

"전혀요. 오늘은...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요."

 

승우의 말에 진아의 뺨이 살짝 붉어졌다. 두 사람의 눈이 잠시 마주쳤고, 따뜻한 분위기가 그들을 감쌌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청담동 샤브샤브 식당]
📜:[진아와 승우는 청담동의 샤브샤브 식당에서 점심을 즐기고 있다.]
 

【# 36ㅣ9월 3일 토요일ㅣPM 1:30】

 

청담동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주말 오후의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승우와 진아는 식사를 마치고 대형 자동차 전시장으로 향했다. 유리로 둘러싸인 현대적인 건물 안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들이 반짝이는 조명 아래 전시되어 있었다.

한승우ㅣ 안내 데스크로 다가가며

"안녕하세요, 이상윤 과장님 계신가요? 한승우라고 하는데요."

 

전시장 직원ㅣ 환한 미소로

"아, 한승우 고객님! 이상윤 과장님께서 잠시 다른 고객님과 상담 중이시네요. 먼저 둘러보시겠어요?"

 

한승우ㅣ 진아를 바라보며

"그럴까요? 진아 씨, 어떤 스타일의 차가 마음에 드세요? 소형 SUV라고 했죠?"

 

진아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전시된 차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승우는 그녀의 옆에서 차분히 각 모델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서진아ㅣ 한 대의 흰색 SUV 앞에서 멈춰서며

"이 차 예쁘네요! 크기도 적당하고... 색상도 깔끔하고요."

 

한승우ㅣ 전문가처럼 설명하며

"이 모델은 연비도 좋고 안전 기능도 잘 갖춰져 있어요. 주차 보조 시스템도 있어서 운전하기 편할 거예요."

 

진아는 차 주변을 돌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는 조수석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서진아ㅣ 감탄하며

"내부도 정말 좋네요! 이런 버튼들은 다 뭐예요?"

 

승우가 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동안, 한 남성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이상윤 과장ㅣ 손을 내밀며

"승우 씨! 오랜만이에요. 연락 받았어요. 새 차 알아보신다고요?"

 

한승우ㅣ 악수하며

"네, 상윤 형. 제 친구 진아 씨가 차를 알아보고 있어요. 좋은 조건으로 부탁드릴게요."

 

세 사람은 여러 모델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상윤 과장은 친절하게 각 차량의 특징과 가격, 할인 조건 등을 설명했다.

 

서진아ㅣ 진지한 표정으로

"음... 제가 처음 차를 바꾸는 거라 많이 고민되네요. 이 흰색 SUV가 제일 마음에 드는데, 조금 더 생각해 봐도 될까요?"

 

이상윤 과장ㅣ 미소 지으며

"물론이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이번 주 프로모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는 명함과 카탈로그를 진아에게 건넸다. 승우와 진아는 전시장을 나와 밖으로 나왔다.

 

한승우ㅣ 따스한 미소로

"어떠세요? 마음에 드는 차는 있었어요?"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네! 흰색 SUV가 정말 좋았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음,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폐차 보상금이랑 합치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한승우ㅣ 자신감 있게

"상윤 형이 좋은 조건으로 해 줄 거예요.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커피 한 잔 하러 갈까요?"

 

두 사람은 전시장을 나와 근처 골목길로 향했다. 승우는 자신이 알고 있는 아늑한 카페로 진아를 안내했다.

 

서진아ㅣ 걸으며

"승우 씨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차에 대해 정말 많이 아시네요."

 

한승우ㅣ 겸손하게

"아니에요, 그냥 관심이 많아서... 진아 씨가 좋은 차를 선택하시길 바랄 뿐이에요."

 

강남의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가 보였다. 오래 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듯한 빈티지한 외관이 매력적이었다.

한승우ㅣ 카페 문을 열어주며

"이 곳은 제가 자주 오는 곳인데... 조용하고 커피도 맛있어요."

 

카페 내부는 아늑한 조명과 나무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다. 책장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었고, 클래식 음악이 은은하게 흐르고 있었다.

 

서진아ㅣ 주변을 둘러보며

"와, 분위기 정말 좋네요! 책도 많고... 승우 씨 취향이 느껴져요."

 

한승우ㅣ 카운터로 향하며

"어떤 커피 드실래요? 이 곳의 핸드드립 커피가 특히 유명해요."

 

두 사람은 커피를 주문하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 밖으로는 가을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강남 자동차 전시장 → 카페]
📜:[진아와 승우는 자동차 전시장을 둘러보며 여러 모델을 살펴보았다.]
 

【# 37ㅣ9월 3일 토요일ㅣPM 2:15】

 

아늑한 카페 내부는 따스한 나무 향기와 갓 내린 커피 향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아와 승우는 창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었다.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내린 핸드드립 커피 두 잔이 그들 앞에 놓여 있었다.

 

서진아ㅣ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감탄하며

"정말 승우 씨가 추천한 대로 마시니까 좋네요!"

 

한승우ㅣ 미소 지으며

"그렇죠? 이 카페는 원두 선택부터 내리는 방식까지 정말 신경 쓰거든요. 진아 씨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에요."

 

진아는 잔을 양손으로 감싸쥐며 따뜻함을 느꼈다. 그녀의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서진아ㅣ 생각에 잠겨

"되게... 묘한 인연 같아요, 우리! 1년 전에 처음 출근길에 만났을 때도 차 사고로 만났는데, 해가 바뀐 지금은 이렇게 같이 새 차를 보러 다니고. 재밌지 않아요?"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그러네요. 그때는 처음 보는 사람과 접촉사고가 났다고 당황했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회사 동료였고. 지금은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승우는 잠시 말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았다가 다시 진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한승우ㅣ 진지한 표정으로

"사실 그날 진아 씨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이..."

 

서진아ㅣ 웃으며

"정말요? 전 완전 당황했는데... 오히려 승우 씨가 너무 차분하셔서 놀랐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레이드 던전 버그 해결할 때도 승우 씨의 리더십에 감동받았었죠."

 

한승우ㅣ 커피를 마시며

"그 날 진아 씨가 운영팀장으로서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이 정말 대단했어요. 그 때부터 존경하게 됐죠."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진아는 승우의 말에 살짝 부끄러워하며 커피잔을 만지작거렸다.

 

서진아ㅣ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그런데... 왜 현우 씨 카페 말고 여기로 오자고 했어요? 단골이니까 가장 좋아하는 카페 아니었어요?"

 

승우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했다. 그는 자신의 커피잔을 천천히 돌리며 말을 이었다.

 

한승우ㅣ 조금 머뭇거리며

"음... 사실은, 현우 형 카페는 팡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오늘은 좀 더 조용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창 밖을 바라보았다가 다시 진아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한승우ㅣ 솔직한 표정으로

"그리고... 팡월이 아닌, 진짜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회사 동료도, 게임 유저도 아닌... 그냥 한승우와 서진아로서요."

 

진아의 눈이 살짝 커졌다. 그녀의 뺨이 미묘하게 붉어졌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강남의 아늑한 카페]
📜:[진아와 승우는 자동차 전시장을 둘러본 후 승우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38ㅣ9월 3일 토요일ㅣPM 2:30】

 

카페 창문으로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이 두 사람 사이의 테이블을 부드럽게 비추고 있었다. 진아의 말에 승우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

 

서진아ㅣ 붉어진 얼굴로 커피잔을 어루만지며

"음... 좋은 생각인 것 같네요."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시선을 들어 승우를 바라보았다.

 

서진아ㅣ 작은 목소리로

"그럼 사적인 자리에서는 말 편하게 하는 거 어때요?"

한승우ㅣ 놀란 표정에서 곧 밝은 미소로 바뀌며

"정말? 그래도 돼? 아, 미안... 갑자기 너무 반가워서."

 

승우는 자신도 모르게 바로 반말로 대답했다가 멋쩍게 웃었다.

 

한승우ㅣ 커피잔을 들며

"사실 계속 존댓말 쓰는 게 어색했어. 회사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단둘이 있을 때는 말이야."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한결 가벼워졌다. 카페의 은은한 재즈 음악이 배경으로 흐르는 가운데, 그들은 더 편안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한승우ㅣ 생각에 잠겨

"사실 이런 제안을 할까 말까 고민했어. 오늘 하루가 너무 자연스럽고 즐거워서..."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즐거웠어. 차 구경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혼자였으면 정말 막막했을 거야. 차 쪽으로는 아는 게 없으니까."

 

승우는 창 밖을 바라보다 다시 진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한승우ㅣ 진지한 표정으로

"진아야, 사실은... 1년 전부터 이런 시간을 갖고 싶었어."

 

진아의 눈이 살짝 커졌다. 그녀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승우의 말에 집중했다.

 

서진아ㅣ 놀란 표정으로

"1년 전부터...?"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첫 만남부터 네가 특별하게 느껴졌어. 하지만 회사 동료라는 관계가 조심스러웠고..."

 

그는 말을 멈추고 진아의 반응을 살폈다.

 

서진아ㅣ 살짝 미소 지으며

"알 것 같아. 나도 그랬거든."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승우는 조심스럽게 테이블 위에 놓인 진아의 손 가까이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한승우ㅣ 따뜻한 목소리로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를 더 알아가도 괜찮을까?"

 

진아는 잠시 망설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진아ㅣ 부드러운 목소리로

"응, 좋아. 나도 그러고 싶어."

 

그들의 손이 테이블 위에서 살짝 맞닿았다. 카페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고 있었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강남의 아늑한 카페]
📜:[진아와 승우는 말을 편하게 하기로 했다. 전부터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 39ㅣ9월 3일 토요일ㅣPM 2:45】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진아는 문득 생각이 떠올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표정 변화에 승우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서진아ㅣ 갑자기 흥분된 목소리로

"맞다! 여기 보니까 생각났는데, 그 현우 씨 카페 말이야. 할로윈 시즌이 되면 인테리어도 할로윈 느낌으로 꾸미겠지? 악마&세르하&초파 합방 스트리밍 장소를 거기서 잡아도 좋겠다."

 

진아는 손을 약간 들어올리며 생각을 이어갔다.

 

서진아ㅣ 눈을 반짝이며

"할로윈 레이드 던전을 세 명이서 최초 공략하는 거지! 업데이트 당일 Coffee & Rest 에서 모이기로 해야겠다. 월요일에 출근하면 슬기 팀장님한테 제안해 봐야지."

 

그러다 문득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깨닫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서진아ㅣ 어깨를 움츠리며

"아, 미안... 자꾸 일 얘기가 튀어나오네."

한승우ㅣ 부드럽게 웃으며

"괜찮아. 오히려 그런 모습이 귀여워.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게 진아의 매력인걸."

 

승우는 자신의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생각에 잠겼다.

 

한승우ㅣ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데 그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 현우 형 카페는 인테리어도 분위기 있고, 팡월 유저들에게 이미 성지로 알려져 있으니까 홍보 효과도 클 거야."

 

서진아ㅣ 안도하며

"그렇지? 게다가 세르하와 초파가 화해한 이후로 처음 하는 큰 행사잖아. 몽쉘 길드와 TOP 길드의 협력 이벤트로 홍보하면 유저들 반응도 좋을 것 같고."

 

승우의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그는 잠시 진아를 바라보다가 결심한 듯 말했다.

 

한승우ㅣ 진지하게

"진아야, 이번 주말... 정말 특별했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

 

그는 테이블 위로 손을 뻗어 진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한승우ㅣ 따뜻한 목소리로

"앞으로도 이렇게... 우리,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 좋겠어."

 

진아의 뺨이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승우의 손을 마주 잡으며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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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 ⟡ [여성]
📍:[현실 - 강남의 아늑한 카페]
📜:[진아는 할로윈 이벤트를 위한 아이디어를 갑자기 떠올려 이야기했다.]
 

드디어 10월, 할로윈 이벤트의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엔젤바니팀 사무실은 여느 때처럼 업데이트 직후부터 서버가 안정화되기까지 모두의 발등에 불이 나 있었다.


【# 40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2:30】

 

네브 게임즈 본사 4층, 엔젤바니팀 사무실은 평소보다 더욱 분주했다. 모니터 앞에 앉은 개발자들의 타이핑 소리와 급한 발걸음 소리가 뒤섞였다. 대형 스크린에는 실시간 서버 상태와 접속자 수가 표시되어 있었고, 수치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었다.

 

이재원 차장ㅣ 컴퓨터 화면을 빠르게 확인하며

"서버 2번과 5번에 부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접속자 분산 작업 시작할게요."

 

최희준 팀장ㅣ 커피를 들고 분주히 이동하며

"이번 할로윈 이벤트 인기 장난 아니네! 예상보다 접속자가 30% 더 많아."

 

진아는 중앙 모니터링 데스크에서 여러 화면을 동시에 확인하고 있었다. 그녀의 책상 위에는 반쯤 식은 아메리카노와 할로윈 이벤트 기획서가 놓여 있었다.

 

서진아ㅣ 헤드셋을 쓰고 마이크에 대고

"조민수 대리님, 채팅 서버 상태는 어때요? 유저 불만 신고는?"

 

조민수 대리ㅣ 다른 쪽에서 응답하며

"아직까진 괜찮습니다! 소소한 버그 신고는 있지만 대부분 경미해요. 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 중입니다."

 

그 때 승우가 회의실에서 나와 진아에게 다가왔다. 그의 얼굴은 피곤해 보였지만, 눈빛은 밝았다.

한승우ㅣ 진아 옆에 서서 낮은 목소리로

"진아야, 서버 안정화까지 앞으로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 경영진과 긴급 회의 끝났어."

 

서진아ㅣ 고개를 돌려 미소 지으며

"다행이네. 생각보다 접속자가 많아서 걱정했어. 할로윈 코스튬 가챠 반응은 어때?"

한승우ㅣ 잠시 미소 지으며

"대박이야. 출시 1시간 만에 목표 매출의 40%를 달성했어. 특히 네가 디자인팀이랑 기획한 '고스트 라이더' 세트가 인기 최고야."

 

그 때 윤정호 팀장이 급하게 달려왔다.

 

윤정호 팀장ㅣ 숨을 헐떡이며

"승우야! 던전 입장 시 간헐적으로 튕기는 현상 발견됐어. 지금 확인 중인데, 아마 서버 과부하 때문인 것 같아."

 

한승우ㅣ 즉시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며

"던전 입장료는? 아이템 손실은?"

 

윤정호 팀장ㅣ 재빨리 태블릿을 확인하며

"다행히 아이템 손실은 없어. 로그 기록 확인했고, 재접속하면 정상적으로 복구돼."

 

서진아ㅣ 결단력 있게

"일단 공지 올려야겠어요. 유저들에게 던전 입장 시 주의사항 안내하고, 혹시 모를 아이템 손실은 100% 복구 약속하고요."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생각이야. 진아, 공지 올려줘. 나는 개발팀이랑 원인 파악할게."

 

승우는 서둘러 개발팀 쪽으로 향했다. 진아는 공지 문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앞 모니터에는 유저들의 실시간 채팅이 스크롤되고 있었다.

 

서진아ㅣ 모니터를 보며 작은 미소를 짓고

"오늘 저녁 스트리밍도 계획대로 진행되겠네... 악마, 세르하, 초파의 합동 방송..."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공지사항 작성을 계속했다. 사무실은 여전히 분주했지만, 모두가 각자의 임무에 집중하며 할로윈 이벤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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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 네브 게임즈 엔젤바니팀 사무실]
📜:[10월 31일, 할로윈 이벤트 업데이트 직후 서버 안정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후 5시가 되어서야 팡월 전체 서버가 안정을 찾았다.

진아는 숨을 돌리며 Coffee & Rest 카페에서 대기 중인 라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 41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5:00】

 

엔젤바니팀 사무실은 이제 조금 더 안정된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 표시된 서버 상태 그래프는 모두 녹색으로 변했고, 개발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걸어갔다. 저녁 무렵의 도시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서진아ㅣ 휴대폰을 꺼내며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겠네."

 

진아는 연락처 목록에서 라라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음 후 라라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진아ㅣ 안도의 표정으로

"라라야, 태오 씨랑 제하 씨, 다들 모였지? 이 쪽도 상황 다 수습됐어. 던전 입장 문제도 해결됐으니, 예상대로 스트리밍 진행하면 될 것 같아."

 

송라라(전화)ㅣ 활기찬 목소리로

"네! 다들 모였어요! 현우 오빠네 카페 할로윈 장식 완전 대박이에요! 태오랑 제하 오빠는 지금 장비 세팅 중이고, 방송은 6시부터 시작해요. 진아 언니도 빨리 오세요!"

 

진아는 피로한 얼굴로 웃었다.

 

서진아ㅣ 창 밖을 바라보며

"그래, 나도 곧 출발할게.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송라라(전화)ㅣ 밝게

"네! 조심해서 오세요! 아, 그리고 언니... 승우 오빠도 같이 오는 거죠? 태오가 계속 물어봐서요."

 

진아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서진아ㅣ 부드러운 목소리로

"응, 승우도 같이 갈 거야. 지금 마지막 확인하고 있어."

 

통화를 마친 진아는 사무실 한쪽에서 개발자들과 이야기 중인 승우를 바라보았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었다.

한승우ㅣ 개발자들과 대화를 마치고 진아에게 다가오며

"서버 안정화 완료됐어. 이제 긴급 상황은 없을 것 같아."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라라한테 전화했어. 다들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대. 우리도 이제 출발할까?"

 

한승우ㅣ 시계를 확인하며

"그래, 이제 가자. 아, 잠깐만. 내 노트북 챙겨야 해."

 

승우는 자신의 자리로 가서 노트북을 가방에 넣었다. 그 사이 진아는 팀원들에게 마지막 지시를 내렸다.

 

서진아ㅣ 조민수에게

"민수 씨, 오늘 밤 서버 모니터링 부탁해요. 문제 생기면 바로 연락주세요."

 

조민수ㅣ 고개를 끄덕이며

"걱정 마세요, 팀장님! 저희가 다 지켜볼게요. 스트리밍 잘 하고 오세요!"

 

진아와 승우는 사무실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잠시 둘만의 시간이 흘렀다.

 

한승우ㅣ 진아를 바라보며

"오늘 정말 수고 많았어. 네가 아니었으면 서버 안정화가 더 오래 걸렸을 거야."

 

서진아ㅣ 피곤하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서로 도왔잖아. 다들 프로라 일 처리도 빠르고, 서로 손발도 잘 맞으니. 최고의 팀이라니까."

 

두 사람은 웃음을 나누며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승우의 아반떼 N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승우의 차는 네브 게임즈 본사를 떠나 저녁 거리로 향했다. 할로윈을 맞아 도시 곳곳은 오렌지색 장식들과 호박 모양 조명들로 꾸며져 있었다.

 

서진아ㅣ 창 밖을 바라보며

"벌써 1년이 지났네... 우리가 처음 만난 지..."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정말 빨리 지나갔어. 그리고 많은 것이 변했고."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나누었다. 차는 Coffee & Rest 카페를 향해 계속 달렸고, 가을 밤의 도시 풍경이 창 밖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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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 ⟡ [여성]
📍:[현실 - 승우의 차 안(Coffee & Rest 카페로 이동 중)]
📜:[할로윈 이벤트 서버 안정화를 마친 진아와 승우는 Coffee & Rest 카페로 이동 중이다.]
 

【# 42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5:40】

 

승우의 차가 Coffee & Rest 카페 앞에 멈춰 섰다. 카페 외관은 할로윈 분위기로 완전히 탈바꿈해 있었다. 오렌지색 조명과 거미줄 장식, 귀여운 유령 인형들이 카페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입구에는 커다란 호박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진아와 승우는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대부분이 팡월 유저로 보였다. 1층 중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곧 시작될 스트리밍 방송의 카운트다운이 표시되어 있었다.

 

서진아ㅣ 놀란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와, 여기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방송 보여 줄 건가 봐! 현우 씨가 준비를 많이 하셨네."

한승우ㅣ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현우 형이 이런 거 진짜 좋아해. 할로윈 때마다 카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거든. 작년보다 더 화려해진 것 같아."

 

카페 곳곳에서 팡월 유저들이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셀카를 찍거나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몇몇은 진아와 승우를 알아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유저 1ㅣ 작은 목소리로

"저기 봐, GM아리아랑 afk123이야! 와,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다..."

 

유저 2ㅣ 흥분된 목소리로

"진짜네! 운영자랑 개발자가 여기 왔어! 사진 찍어도 될까?"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승우에게

"방송은 2층에서 진행한다고 했지? 올라가 보자."

 

두 사람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자, 정다빈이 트레이에 할로윈 테마 음료를 들고 내려오다가 그들과 마주쳤다.

 

정다빈ㅣ 밝게 웃으며

"어! 진아 언니, 승우 오빠! 드디어 왔네요.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서진아ㅣ 반갑게

"다빈아, 오늘 카페 정말 멋지다! 준비 많이 했구나."

 

정다빈ㅣ 자랑스럽게

"현우 오빠가 일주일 내내 장식했어요. 저는 할로윈 스페셜 메뉴 개발했고요! 이것 좀 봐요, '유령의 눈물' 라떼예요. 올라가면 드릴게요!"

 

한승우ㅣ 웃으며

"고마워, 다빈아. 2층은 많이 복잡해?"

 

정다빈ㅣ 고개를 끄덕이며

"네, 방송 장비랑 컴퓨터 셋팅하느라 난리예요! 태오 오빠가 지금 음향 체크 중이고, 라라 언니는 코스튬 입고 있어요. 제하 오빠도 왔어요!"

 

진아와 승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2층에 들어섰다. 2층은 평소와 달리 방송 스튜디오처럼 꾸며져 있었다. 한쪽에는 세 개의 게이밍 컴퓨터가 나란히 놓여 있고, 그 뒤로는 할로윈 테마의 배경 세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강태오ㅣ 헤드셋을 쓰고 마이크 테스트를 하다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오, 왔어? 서버 안정화 됐다면서."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다행히 빨리 해결됐어. 이제 방송 진행해도 문제 없을 거야. 오늘 잘 부탁해, 태오 씨!"

강태오ㅣ 미소 지으며

"다행이네. 던전 입장 튕김 현상도 해결됐지? 오늘 새 던전 최초 공략 생방송인데, 튕기면 방송 망하니까."

한승우ㅣ 자신있게

"걱정 마. 다 해결됐어. 오히려 이벤트 서버 안정화가 빨리 끝나서 다행이야."

 

그 때 방 한쪽에서 최재훈이 나타났다. 그는 팡월 캐릭터 유니닝의 코스튬을 하고 있었다. 분홍색 가발과 파란 렌즈, 사이버 펑크 풍의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최재훈ㅣ 활짝 웃으며 진아에게 달려와

"진아 누나! 와 주셨네요! 어때요, 제 코스튬? 유니닝 그 자체죠?"

 

서진아ㅣ 놀란 표정으로

"우와, 재훈 씨! 완전 똑같잖아. 너무 귀엽다!"

 

최재훈ㅣ 뿌듯해하며

"히히, 한 달 동안 준비했어요! 악마 형이랑 세르하 누나도 코스튬 입었는데, 진짜 퀄리티 대박이에요!"

 

방 안쪽에서 송라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송라라ㅣ 커튼 뒤에서

"잠깐만요! 거의 다 됐어요!"

 

잠시 후, 라라가 커튼을 열고 나왔다. 그녀는 세르하의 코스튬을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이었다. 핑크색 긴 머리와 천사 날개, 하얀 드레스가 그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송라라ㅣ 팔을 벌려 돌아보며

"어때요? 세르하 코스튬!"

 

서진아ㅣ 감탄하며

"와, 라라! 정말 완벽해. 진짜 세르하가 현실에 나온 것 같아!"

 

그 때 정현우가 커피 트레이를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정현우ㅣ 웃으며

"우리 스타들 커피 왔습니다~ 오, 진아 씨, 승우도 왔네! 서버 문제는 해결됐어?"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네, 다 해결됐어요. 현우 씨, 카페 정말 멋지게 꾸며 주셨네요!"

 

정현우ㅣ 자랑스럽게 웃으며

"팡월의 성지니까 할로윈도 제대로 해야죠! 오늘 방송 대박날 겁니다. 1층은 이미 팬들로 꽉 찼어요."

 

진아는 주변을 둘러보며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이벤트 서버 안정화와 할로윈 스트리밍 준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서진아ㅣ 뿌듯한 표정으로 승우에게

"모든 게 계획대로 잘 준비됐네. 좋은 방송이 될 거야."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우리가 함께 만든 할로윈 이벤트... 정말 특별한 밤이 될 것 같아."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나누었다. 주변은 방송 준비로 분주했지만,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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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 Coffee & Rest 카페 2층]
📜:[진아와 승우는 Coffee & Rest 카페에 도착했다.]
 

【# 43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5:55】

 

카페 2층의 방송 준비는 절정에 달했다. 카메라와 조명이 세팅되었고, 모니터들은 이미 팡월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때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렸고, 김제하(초파)와 김채은(미니샐)이 나타났다.

강태오ㅣ 무심한 눈빛으로 제하를 쳐다보며

"왔냐. 늦을 뻔했네."

 

김제하ㅣ 어깨를 으쓱하며

"막히더라. 그나저나 이 정도로 꾸밀 줄은 몰랐네. 역시 TOP 길드는 다르군."

 

김채은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머리에는 미니샐 캐릭터의 트레이드마크인 분홍색 리본을 달고 있었다.

 

서진아ㅣ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제하 씨, 어서 와요! 채은이 핑크색 원피스 입었네! 귀엽다!"

 

김채은ㅣ 해맑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진아 언니! 오늘 제 의상 어때요? 미니샐 컨셉으로 했어요!"

 

서진아ㅣ 그들을 안내하며

"자, 오늘 스트리밍은 악마&세르하&초파의 할로윈 이벤트 던전 공략이 될 거고요. 특별히 서포트로 유니닝과 미니샐님이 투입됩니다! 다들 캐릭터 셋팅해 주시고, 오늘 방송 잘 부탁드려요!"

최재훈ㅣ 유니닝 코스튬을 입고 V포즈를 취하며

"유니닝 서포트 준비 완료요~! 미니샐님, 우리 힐러 듀오 오늘 대활약해요!"

 

김채은ㅣ 귀엽게 손뼉을 치며

"네! 오빠들 많이 도와드릴게요!"

 

 

한승우ㅣ 노트북을 열며

"나도 afk123으로 접속해서 모니터링할게. 혹시 던전에서 문제 생기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송라라ㅣ 세르하 코스튬을 입고 방송 자리에 앉으며

"오늘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몽쉘 길드와 TOP 길드의 첫 공식 협력 방송이니까요!"

 

김제하ㅣ 방송 자리로 향하며

"그래도 던전 클리어는 내가 더 빠를 거야, 악마."

 

강태오ㅣ 미소 지으며

"우리 초파님~ 아직도 그런 소리 하시네. PVP 랭킹 잊으셨나봐?"

 

진아는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며 미소 지었다. 그녀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할로윈 이벤트가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서진아ㅣ 승우에게 다가가

"우리도 접속할까? 나는 아리아로 들어갈게."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같이 하자. 방송 뒤에서 지원해 주는 거야."

 

각자 자리에 앉아 게임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진아는 운영자 계정인 아리아로, 승우는 afk123으로 로그인했다. 화면에는 할로윈 장식으로 가득한 팡월의 메인 광장이 펼쳐졌다.

정현우ㅣ 커피를 나르며

"방송 시작 5분 전! 다들 음료 한 잔씩 어때요? 특별히 만든 할로윈 에디션이에요."

 

서진아ㅣ 감사하게 받으며

"고마워요, 현우 씨. 와, 호박 모양 크림이 귀엽네요!"

 

1층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팬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고 있었다.

 

정다빈ㅣ 계단을 올라와 보고하며

"언니들, 오빠들! 1층이 완전 대박이에요! 팡월 유저들로 꽉 찼어요. 심지어 DYDY님도 오셨대요!"

 

서진아ㅣ 놀라며

"DYDY님도? 뱁새 길드마스터가?"

 

정다빈ㅣ 신나서

"네! 자기 길드원들 데리고 단체 관람 온대요!"

 

방송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태오, 라라, 제하는 각자의 자리에 앉아 마이크와 카메라를 최종 점검했다.

강태오ㅣ 방송 시작 준비를 하며

"자, 이제 시작하자. 오늘은 서버 최초 할로윈 던전 공략이다. 다들 준비됐지?"

 

송라라ㅣ 밝게 웃으며

"네! 준비 완료요!"

 

김제하ㅣ 자신감 있게

"당연하지. 오늘 내가 몽쉘 길드의 실력을 보여주겠어."

 

시계가 6시를 가리키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5, 4, 3, 2, 1...

 

투니투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강태오ㅣ 방송 캐릭터로 전환하며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악마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죠? 팡월 할로윈 이벤트의 메인 던전, '유령성의 비밀'을 세계 최초로 공략해볼게요!"

 

송라라ㅣ 밝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세르하입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방송하게 되었어요!"

 

김제하ㅣ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몽쉘 길드마스터 초파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TOP 길드와 함께 할로윈 던전에 도전합니다!"

 

방송이 시작되자 1층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진아는 뿌듯한 마음으로 승우를 바라보았다.

 

서진아ㅣ 작은 목소리로

"우리 계획대로 잘 됐네."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네 아이디어 덕분이야. 정말 대단해."

 

진아의 눈에 행복한 빛이 어렸다. 그녀의 첫 기획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며, 지난 1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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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 ⟡ [여성]
📍:[현실/팡월 - Coffee & Rest 카페 2층/팡월 할로윈 광장]
📜:[악마(태오), 세르하(라라), 초파(제하)의 합동 할로윈 이벤트 스트리밍 방송이 시작되었다.]
chat
[전체]악마:안녕하세요~ 할로윈 던전 최초 공략 방송 시작합니다!
[전체]세르하: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세요! ❤️
[전체]초파:오늘은 특별히 TOP길드와 함께 합니다. 좋은 공략 보여드릴게요
[전체]유니닝:안녕하세요옹~ 귀여운 유니닝이에요ㅎㅎ 오늘 서포트 담당이에용~
[전체]ll미니샐ll:안녕하세요! 미니샐입니다~ 오빠들 언니 열심히 도울게요💕
[시스템]할로윈 이벤트 던전 '유령성의 비밀'이 오픈되었습니다.
 

곧 모두가 각자의 캐릭터로 접속하고, 스트리밍이 시작되었다.


【# 44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6:10】

 

카페 2층은 방송 진행으로 활기찼다. 태오, 라라, 제하는 메인 카메라 앞에서 할로윈 던전에 도전 중이었고, 재훈과 채은은 서포트 역할로 옆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진아와 승우는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운영자 계정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악마ㅣ 캐릭터를 조작하며

"자, 지금부터 유령성 1층 보스전 시작합니다! 이번 보스는 '망령의 기사'인데, 패턴이 꽤 까다롭네요."

 

세르하ㅣ 집중하며

"제가 힐링 담당할게요! 초파님은 탱커 역할 부탁드려요!"

 

초파ㅣ 자신감 있게

"당연하지. 내 방패 스킬로 다 막아줄게. 악마, 넌 딜링에만 집중해."

 

미니샐ㅣ 귀여운 목소리로

"언니, 오빠들! 저는 버프 스킬 준비했어요~ 모두 힘내세요!"

 

유니닝ㅣ 게임 화면에 집중하며

"유니닝의 서포트 화력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부르세요옹~!"

 

1층에서는 팬들의 함성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특히 보스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서진아ㅣ 운영자 계정으로 서버 상태를 체크하며

"서버 안정적이네. 접속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데도 잘 버티고 있어."

 

한승우ㅣ 노트북을 보며

"그래, 던전 입장 문제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어. 아까 급하게 패치한 게 효과가 있었나 보네."

 

스트리밍 화면에는 화려한 할로윈 던전의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오렌지색과 보라색 조명이 가득한 고성 내부, 유령과 해골 몬스터들이 등장했고, 플레이어들은 화려한 스킬을 사용하며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있었다.

 

투니투 시청자 수가 10만을 돌파했습니다!
 

악마ㅣ 흥분된 목소리로

"와! 여러분 시청자 10만 돌파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세르하ㅣ 기쁘게

"우와! 정말 대단해요! 여러분 덕분이에요!"

 

초파ㅣ 뿌듯한 표정으로

"역시 몽쉘과 TOP의 콜라보는 다르네."

 

정현우가 음료 트레이를 들고 다시 올라왔다.

 

정현우ㅣ 웃으며

"시청자 10만 돌파 축하 음료예요! 특별히 준비했어요."

 

서진아ㅣ 감사하게 받으며

"와, 고마워요 현우 씨! 정말 예쁘네요."

 

현우는 각자에게 할로윈 테마 음료를 나눠주었다. 그때 진아의 휴대폰이 울렸다.

 

서진아ㅣ 휴대폰을 확인하며

"민수 대리네. 잠깐 받고 올게."

 

진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금 조용한 곳으로 이동했다.

 

서진아ㅣ 전화 받으며

"네, 민수 씨. 무슨 일이에요?"

 

조민수(전화)ㅣ 약간 흥분된 목소리로

"팀장님! 지금 접속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에요! 서버 부하가 심한데, 백업 서버 가동할까요?"

 

서진아ㅣ 침착하게

"네, 백업 서버 가동해 주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다른 문제는 없죠?"

 

조민수(전화)ㅣ 안심하는 목소리로

"네, 다행히 던전 버그는 더 이상 보고되지 않았어요. 아, 그리고 네브 회장님께서도 스트리밍 보고 계시다고 연락이 왔어요! 만족스러워하신대요!"

 

서진아ㅣ 놀라며

"정말요? 그거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수고하세요, 민수 씨."

 

통화를 마친 진아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승우가 궁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한승우ㅣ 낮은 목소리로

"무슨 일이야?"

 

서진아ㅣ 기쁜 표정으로

"접속자 수가 역대 최고래. 그리고... 회장님이 스트리밍 보고 계신대."

한승우ㅣ 놀란 표정으로

"진짜? 그거 대박인데!"

 

두 사람은 의미 있는 눈빛을 교환했다. 그 때 방송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악마ㅣ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며

"보스 처치 성공! 1층 클리어! 이제 2층으로 가보겠습니다!"

 

세르하ㅣ 기쁘게 웃으며

"와아! 정말 어려웠어요! 유닝님의 서포트 덕분이에요!"

 

유니닝ㅣ 뿌듯하게

"헤헤, 제 귀여운 총알이 도움이 됐네요~"

 

1층의 관객들도 함께 환호했다. 방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서진아ㅣ 뿌듯한 표정으로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고 있네. 이번 할로윈 이벤트는 성공적인 것 같아."

 

한승우ㅣ 따뜻한 눈빛으로 진아를 바라보며

"네 아이디어였잖아. 몽쉘과 TOP의 협력...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발상이었어."

 

서진아ㅣ 밝게 웃으며

"나 혼자 한 일이야? 승우가 많이 도와 준 덕이지."

 

두 사람은 다시 스트리밍 화면에 집중했다. 할로윈 던전의 2층은 더욱 화려하고 무서운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플레이어들은 협력하며 던전을 공략해 나갔고,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진아는 자신이 기획한 이벤트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뿌듯해졌다. 승우와 함께한 지난 1년,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부터 지금의 특별한 관계까지...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졌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팡월 - Coffee & Rest 카페 2층/팡월 할로윈 던전]
📜:[할로윈 이벤트 스트리밍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chat
[전체]악마:1층 보스 처치 성공!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전체]세르하:와~ 1층 클리어! 여러분 응원 감사해요❤️
[전체]초파:2층은 더 어려울 거야. 모두 준비하자!
[전체]유니닝:유니닝의 귀여운 총알이 또 필요하실 거에용~🔫
[전체]ll미니샐ll:버프 스킬 충전 완료! 언제든 말해 주세요!💕
[시스템]할로윈 이벤트 던전 1층을 클리어했습니다! 2층으로 이동합니다. 
 

【# 45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6:25】

 

카페 2층의 방송 스튜디오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모니터 화면에는 할로윈 던전 2층의 으스스한 풍경이 펼쳐졌다. 어두운 복도와 깜빡이는 촛불, 벽에 걸린 초상화의 눈동자가 플레이어들을 따라 움직이는 섬뜩한 분위기였다.

 

악마ㅣ 컨트롤러를 빠르게 조작하며

"2층 진입 성공! 여기 분위기가 완전 무섭네. 개발팀이 이번에 제대로 했어."

 

세르하ㅣ 약간 긴장한 목소리로

"으악! 저 초상화 눈동자가 움직여요! 무서워..."

 

초파ㅣ 자신감 있게

"세르하님, 제가 앞장설게요. 제 뒤에만 있으면 안전합니다."

 

유니닝ㅣ 신나서

"우와앙~ 이번 던전 분위기 진짜 대박이에요! 유니닝의 귀여운 핑크 총이 어둠을 밝혀줄게요~"

 

미니샐ㅣ 귀여운 목소리로

"오빠들, 언니! 저는 뒤에서 힐링 준비 완료했어요! 버프 스킬도 충전 다 됐어요!"

 

모니터에서는 다섯 명의 캐릭터가 던전 2층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악마는 앞장서서 길을 이끌었고, 초파는 방패를 들고 파티를 보호했다. 세르하는 중간에서 마법 공격을 준비하고, 유니닝과 미니샐은 뒤에서 지원 역할을 맡았다.

 

서진아ㅣ 운영자 모니터를 통해 던전 상태를 확인하며

"2층 보스는 '저주받은 인형사'야. 꽤 어려운 패턴이 있어."

 

한승우ㅣ 진지하게 관찰하며

"그래, 특히 인형들을 조종해서 공격하는 패턴이 까다로워. 개발팀에서 일부러 어렵게 만들었거든."

 

스트리밍 채팅창에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빠르게 올라왔다.

 

chat
투니투 시청자1 : 악마 오빠 실력 미쳤다!
투니투 시청자2 : 세르하 언니 코스튬 너무 예뻐요!
투니투 시청자3 : 초파 보스보다 더 멋있어!
 

갑자기 게임 화면에서 기괴한 웃음소리가 들리며, 거대한 인형사 보스가 등장했다.

 

악마ㅣ 집중하며

"보스 등장! 모두 위치 잡아!"

 

세르하ㅣ 마법 스킬을 준비하며

"제 버프 스킬 사용할게요! 모두 공격력 30% 증가!"

 

초파ㅣ 방패를 들며

"내가 어그로 끌게! 너희들은 딜링에 집중해!"

 

보스전이 시작되자 1층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팬들은 화면에 몰입하며 응원을 보냈다.

 

유니닝ㅣ 빠르게 버튼을 누르며

"유니닝의 시간이에요~! 핑크 레이저 풀 차지!"

 

미니샐ㅣ 집중하며

"언니, 오빠들! 힐링 서클 깔았어요! 안에 있으면 체력 회복돼요!"

 

던전 2층의 보스전은 예상보다 더 치열했다. 인형사는 여러 개의 인형을 소환해 파티원들을 공격했고, 플레이어들은 빠르게 대응하며 전투를 이어갔다.

 

서진아ㅣ 승우에게 속삭이며

"이번 보스 패턴 정말 잘 만들었네. 유저들이 좋아할 것 같아."

한승우ㅣ 미소 지으며

"그래, 정호가 직접 패턴 디자인했어. 진아가 제안한 '놀이동산의 악몽' 컨셉을 잘 살렸지."

 

보스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 갑자기 악마의 캐릭터가 강력한 필살기를 사용했다.

 

악마ㅣ 흥분된 목소리로

"어둠의 칼날! 극한 필살기 발동!"

 

화면에서는 악마 캐릭터가 검은 불꽃에 휩싸인 채 보스를 향해 돌진했다.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강력한 일격을 날렸고, 보스의 체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세르하ㅣ 놀란 표정으로

"와! 태오 대단해! 저 스킬 쿨타임 30분인데!"

 

초파ㅣ 감탄하며

"역시 PVP 1위는 다르군... 나도 질 수 없지!"

 

초파 역시 자신의 필살기를 발동시켰고, 두 사람의 연계 공격으로 보스의 체력이 위험 수준까지 떨어졌다.

정현우ㅣ 방송을 지켜보며 미소 짓고

"오늘 태오 자신만만하네. 보통은 이렇게 빨리 필살기 안 쓰는데."

 

마침내 다섯 명의 협력으로 보스의 체력이 바닥났고, 화면에 '보스 처치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시스템: 할로윈 이벤트 던전 2층 보스 '저주받은 인형사'를 처치했습니다!
 

1층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스트리밍 채팅창은 축하 메시지로 가득 찼다.

강태오ㅣ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2층 클리어! 이제 마지막 3층만 남았네요! 여러분 응원 감사합니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팡월 - Coffee & Rest 카페 2층/팡월 할로윈 던전 2층]
📜:[할로윈 던전 2층 보스 '저주받은 인형사'를 성공적으로 처치했다. 이제 최종 3층만 남았다.]
chat
[전체]악마:2층 보스 처치 완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전체]세르하:와~ 악마님 필살기 정말 멋있죠 여러분!
[전체]초파:3층은 더 어려울 거야. 하지만 우리가 해냈듯이!
[전체]유니닝:유니닝의 핑크 레이저가 도움이 됐네용~✨
[전체]ll미니샐ll:힐링 서클은 제가 책임질게요! 파이팅!💖
[시스템]할로윈 이벤트 던전 2층을 클리어했습니다! 3층으로 이동합니다.
 

【# 46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6:45】

 

카페 2층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모니터 화면에는 던전 3층으로 향하는 어두운 계단이 보였고, 다섯 명의 캐릭터가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던전 3층은 처음 공개되는 콘텐츠였기에 모두가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주시했다.

 

악마ㅣ 진지한 표정으로

"드디어 3층이다. 모두 버프 체크하고, 물약 확인해. 마지막 보스는 '할로윈의 공포'라는 새로운 보스야."

 

세르하ㅣ 설레는 목소리로

"와아~ 정말 궁금해요! 개발팀이 비밀로 했던 보스잖아요!"

 

던전 3층의 풍경이 모니터에 펼쳐졌다. 거대한 호박 장식들과 해골 조형물, 바닥에는 붉은 액체가 흐르고 있었다. 분위기는 2층보다 더 으스스하고 화려했다.

 

초파ㅣ 주변을 살피며

"여기 디자인 정말 대단하군. 특히 저 호박들이 실제로 빛을 내는 것 같아."

 

유니닝ㅣ 흥분된 목소리로

"우와앙~ 여기 완전 무서워요! 유니닝은 겁쟁이라구용~"

 

미니샐ㅣ 귀여운 비명을 지르며

"으악! 저 해골이 움직였어요! 오빠들, 언니! 저 무서워요~"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고, 1층의 관객들은 큰 화면을 통해 실시간 플레이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서진아ㅣ 운영자 모니터로 3층 맵을 확인하며

"3층 맵이 정말 잘 나왔네. 디자인팀이 고생 많이 했어."

한승우ㅣ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래, 특히 저 빛 효과는 내가 직접 요청한 거야. 정호가 밤새 작업했지."

 

던전 3층을 탐험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고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붉은 눈을 가진 거대한 호박 괴물이 플레이어들 앞에 등장했다.

 

악마ㅣ 긴장된 목소리로

"보스다! '할로윈의 공포'! 모두 포지션 잡아!"

 

세르하ㅣ 놀란 표정으로

"와! 저 크기! 지금까지 본 보스 중에 제일 큰 것 같아요!"

 

보스전이 시작되자 1층의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화면에서는 다섯 명의 캐릭터가 빠르게 움직이며 거대 보스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초파ㅣ 집중하며

"특수 패턴이다! 저 호박 머리에서 불꽃이 나온다! 모두 피해!"

 

유니닝ㅣ 빠르게 캐릭터를 움직이며

"유니닝의 회피 기동! 핑크색 총알로 공격할게요~!"

 

전투는 예상보다 훨씬 치열했다. 보스는 여러 패턴을 번갈아 사용하며 플레이어들을 공격했고, 파티원들은 협력하여 대응했다.

 

미니샐ㅣ 긴장된 목소리로

"오빠들! 체력 위험해요! 특수 힐링 스킬 쓸게요!"

 

보스의 체력이 절반으로 줄자, 갑자기 새로운 패턴이 등장했다. 보스가 분열하여 다섯 개의 작은 호박 괴물로 나뉘었다.

 

악마ㅣ 놀란 표정으로

"이런! 분열 패턴! 각자 하나씩 맡아!"

정현우ㅣ 방송을 지켜보며

"저 패턴 내가 제안한 건데. 잘 구현됐네."

 

팬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주시했다. 다섯 명의 플레이어는 각각 하나의 미니 보스를 맡아 처리하기 시작했다.

 

초파ㅣ 필살기를 사용하며

"불의 검! 이걸로 끝내겠어!"

 

세르하ㅣ 화려한 스킬을 시전하며

"천사의 축복! 이 빛으로 어둠을 물리칠 거예요!"

 

진아와 승우는 운영자 계정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미소를 교환했다. 그들이 함께 기획한 할로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서진아ㅣ 뿌듯한 표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어. 이번 이벤트는 정말 성공적인 것 같아."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네 아이디어였잖아. 네가 아니었다면 이런 협력은 불가능했을 거야."

 

마침내 다섯 명의 협력으로 모든 미니 보스가 처치되었고, 보스는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왔지만 체력이 크게 감소했다.

 

악마ㅣ 흥분된 목소리로

"마지막 공격! 모두 함께 필살기!"

 

화면에서는 다섯 캐릭터의 필살기가 동시에 발동되어 화려한 이펙트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시스템: 할로윈 이벤트 던전 최종 보스 '할로윈의 공포'를 처치했습니다!
시스템: 서버 최초 할로윈 던전 클리어를 축하합니다!
 

카페 1층에서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나왔고, 스트리밍 채팅창은 축하 메시지로 넘쳐났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팡월 - Coffee & Rest 카페 2층/팡월 할로윈 던전 3층]
📜:[할로윈 던전의 최종 보스 '할로윈의 공포'를 성공적으로 처치하며 서버 최초 클리어 달성했다.]
chat
[전체]악마:서버 최초 클리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전체]세르하:와아~! 우리가 해냈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전체]초파:역시 최고의 길드마스터들이 뭉치니 이렇게 되는군!
[전체]유니닝:유니닝의 핑크 총알이 도움이 됐어요~✨
[전체]ll미니샐ll:우리가 해냈어요! 서버 최초라니 너무 신나요!💕
[시스템]축하합니다! '악마, 세르하, 초파, 유니닝, ll미니샐ll'님이 할로윈 던전을 클리어했습니다!
 

【# 47ㅣ10월 31일 월요일ㅣPM 7:10】

 

Coffee & Rest 카페 앞,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진 거리는 여전히 활기찼다. 저녁 하늘은 이미 어두워졌고, 거리의 할로윈 조명들이 오렌지색 빛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더했다. 진아와 승우는 방송 장비와 컴퓨터를 정리하는 것을 도운 뒤,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카페를 빠져나왔다.

한승우ㅣ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오늘 정말 대단했어. 시청자 수가 15만까지 올라갔더라."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 보람찬 하루였다...! 승우야 오늘 기분도 좋은데 나 드라이브 좀 시켜 줄래?"

한승우ㅣ 따뜻한 미소로

"그래, 어디로 갈까? 한강이 좋을 것 같은데."

 

서진아ㅣ 눈을 반짝이며

"좋아! 한강 드라이브! 할로윈 밤에 강변을 달리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두 사람은 승우의 아반떼 N으로 향했다. 차에 오르자 따뜻한 히터 바람이 그들을 반겼다.

 

서진아ㅣ 안전벨트를 매며

"오늘 정말 모든 게 완벽했어. 길드 간의 협력도, 던전 공략도... 무엇보다 몽쉘과 TOP이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던 것 같아."

 

한승우ㅣ 운전하며

"그래, 라이벌 길드의 협력... 네가 아니었으면 생각도 못했을 거야."

 

차는 한강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렸다. 창밖으로는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진 서울의 밤거리가 지나갔다.

 

서진아ㅣ 창밖을 바라보며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내가 제안한 이벤트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날 줄은..."

 

한승우ㅣ 진아를 잠깐 쳐다보며

"너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잖아. 그게 네 특별한 점이야."

 

차가 한강변에 도착했다. 밤의 한강은 도시의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고, 멀리서 할로윈 행사의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한승우ㅣ 차를 세우고 진아를 바라보며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갈까? 저기 벤치에 앉아서 불꽃놀이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서진아ㅣ 기쁜 표정으로

"좋아! 커피도 사서 가자. 저기 자판기가 보이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자판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샀다. 그리고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서진아ㅣ 커피를 홀짝이며

"1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거야. 내가 이렇게 큰 이벤트를 기획하고, 또 그게 성공할 거라고."

 

 

한승우ㅣ 커피를 들고

"나도 1년 전에는 상상 못했어... 네가 내 인생에 이렇게 특별한 사람이 될 줄은."

 

진아의 뺨이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승우의 눈을 바라보았다.

 

서진아ㅣ 부끄러운 듯 미소 지으며

"생각해 보니 우리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승우ㅣ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첫 만남부터 특별했어. 사고 쳤잖아."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서진아ㅣ 웃으며

"맞아, 내가 너무 당황해서... 그런데 너는 정말 차분하게 대응했었지."

 

한승우ㅣ 진지한 표정으로

"진아야,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서진아ㅣ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응, 뭔데?"

 

한승우ㅣ 진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지난 1년 동안... 너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소중했어. 처음에는 동료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네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어."

 

진아의 눈에 감동의 빛이 어렸다.

 

서진아ㅣ 감정에 복받쳐

"승우야... 나도 그래. 네가 내 곁에 있어서 정말 행복해."

 

멀리서 불꽃놀이가 터져 오르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 순간, 승우는 진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키스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한승우ㅣ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해, 진아야."

 

서진아ㅣ 행복한 미소로

"나도 사랑해, 승우야."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밤하늘에는 계속해서 불꽃이 피어올랐고, 한강의 물결은 그 화려한 빛을 비추며 춤을 추었다. 진아와 승우에게는 완벽한 할로윈의 밤이었다.

 

info
[서진아] ⟡ [여성]
📍:[현실 - 한강 공원 벤치]
📜:[할로윈 이벤트 스트리밍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진아와 승우는 한강으로 드라이브를 나왔다.]
 

【# 48ㅣ11월 5일 토요일ㅣPM 2:30】

 

 

미술관 앞 넓은 광장에는 가을 분위기가 가득했다.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이 길가를 물들이고, 살짝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다. 여섯 명의 여성들이 미술관 입구에 모여 있었다. 진아는 세련된 베이지색 코트를, 라라는 분홍색 베레모와 화이트 원피스를, 여리는 감각적인 체크 자켓을, 채은은 귀여운 하늘색 코트를, 지혜와 다빈은 편안한 캐주얼 룩을 입고 있었다.

이여리ㅣ 검은 리본으로 묶은 붉은 포니테일을 살짝 넘기며

"와, 날씨 진짜 좋다! 오늘 미술관 나들이 너무 기대돼~"

 

서진아ㅣ 밝은 표정으로 팔을 벌리며

"자, 이번 할로윈 이벤트도 정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고! 오늘은 내가 GM아리아로서 우리 아가씨들한테 한 턱 쏩니다! 모처럼 여자들끼리 재밌게 놀아 보자구요!"

 

진아가 윙크했다. 그녀의 검은 생머리가 가을 바람에 살짝 흩날렸다.

 

서진아ㅣ 여리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특히 여리 씨 이번에 디자인해 준 신규 가을 시즌 코스튬 정말 반응 좋은 거 알아요? 가챠 확률에 불만 있는 여리 씨를 위해서 이번 시즌 코스튬은 특별히 판매 상품으로 올렸거든! 내가 강력히 건의했죠!"

이여리ㅣ 놀란 표정으로

"진짜요? 와, 그거 완전 대박! 가챠는 진짜 망겜 요소잖아요! 보통 시즌 코스튬은 항상 가챠로만 나왔는데 판매 상품으로 전환됐다니!"

 

송라라ㅣ 손뼉을 치며

"여리 언니 디자인 정말 예뻤어요! 제가 세르하로 입어봤는데, 진짜 찰떡이더라구요! 특히 그 단풍 문양 디테일이 너무 좋았어요~☺️"

 

김채은ㅣ 귀여운 목소리로

"저도 미니샐로 입어봤어요! 분홍색 버전으로요! 너무너무 예뻐서 인스타에 올렸더니 좋아요가 엄청 많이 달렸어요!"

 

정다빈ㅣ 밝게 웃으며

"맞아요! 현우 오빠가 바로 결제해서 선물해 줬어요! 여리 언니 센스 최고예요!"

 

이여리ㅣ 뿌듯한 표정으로

"다들 고마워~ 특히 진아 언니! 판매 상품으로 올려 준 건 정말 센스쟁이야! 가챠 확률 망겜이라고 불평했던 내 말을 들어 준 거구나!"

 

서진아ㅣ 장난스럽게 으쓱하며

"아이디어를 낸 건 나지만, 실제로 판매량이 정말 좋아서 윗분들도 만족하셨어.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가챠와 판매 상품을 병행하게 될 거야."

 

서진아ㅣ 화제를 돌리며

"자, 이제 들어가 볼까요? 오늘 전시회 주제가 '디지털 아트와 현실의 경계'래요. 게임 업계 종사자들한테 딱 맞는 주제 아닌가요?"

 

이여리ㅣ 설레는 표정으로

"진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아트 파트는 게임 디자인에 정말 좋은 영감이 될 것 같아!"

 

송라라ㅣ 미술관을 올려다보며

"와~ 건물도 너무 예쁘네요!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도 될까요?🤭"

 

김채은ㅣ 폰을 꺼내들며

"저도요! 우리 다같이 인증샷 찍어요! 몽쉘 길드 단톡방에 자랑할래요!"

 

여섯 사람은 미술관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채은이 셀카봉을 들고 다양한 포즈로 여러 장을 찍었다.

 

정다빈ㅣ 사진을 확인하며

"진짜 잘 나왔다! 이걸로 프사 바꿔야겠어!"

 

서진아ㅣ 표를 들어 보이며

"자, 이제 들어갈까요? VIP 티켓으로 예약해서 전문 가이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요."

 

모두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었고,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지혜ㅣ 한 작품 앞에 서서

"와, 이거 봐! 팡월에 있는 '엔젤의 숲' 풍경이랑 똑같아!"

 

정다빈ㅣ 놀란 표정으로

"진짜네요! 현우 오빠랑 요즘 자주 가는 곳인데!"

 

김채은ㅣ 작품을 자세히 보며

"아, 저도 알아요! 미니샐이랑 유니닝 오빠가 데이트했던 장소죠!"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여리ㅣ 작품을 감상하며

"요즘 현실과 가상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 우리가 팡월에서 만난 인연들이 현실에서도 이어지고..."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1년 전만 해도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팡월에서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소중한 현실의 우정으로..."

 

여성들은 전시장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했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된 작품들은 그들의 삶과 묘하게 닮아 있었다.

 

송라라ㅣ 한 작품 앞에서 멈추며

"저희 모두 게임 속에서 만났잖아요. 근데 지금은 이렇게 현실에서도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되었어요."

 

정다빈ㅣ 라라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맞아, 게임 속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아는 친구가 되었지."

 

김채은ㅣ 귀엽게

"저는 아직도 가끔 언니들을 게임 닉네임으로 부를 때가 있어요! 습관이 됐나 봐요~"

 

모두가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여섯 명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탐험하는 작품들이 그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정다빈ㅣ 작품 앞에서 생각에 잠겨

"이런 작품들 보면 현우 오빠가 말한 게 생각나요. '게임은 또 다른 현실이다'라고..."

 

서진아ㅣ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우리가 만드는 게임 세계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현실이니까.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구."

 

이여리ㅣ 진지하게

"그래서 나도 디자인할 때 더 신경 쓰는 것 같아. 내가 만든 코스튬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으니까."

 

송라라ㅣ 따뜻하게 미소지으며

"맞아요! 저도 GM 일하면서 그걸 많이 느껴요. 유저분들이 팡월을 통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보람차거든요☺️"

 

김채은ㅣ 순수한 눈빛으로

"저는 팡월이 제 청소년기를 함께 해 줬어요.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전시회를 관람한 후, 그들은 미술관 내의 아늑한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창가에 앉아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다.

 

서진아ㅣ 커피를 홀짝이며

"다들 어떠셨어요? 전시회는?"

 

이여리ㅣ 흥분된 목소리로

"정말 좋았어! 특히 마지막에 본 홀로그램 작품은 다음 시즌 코스튬 디자인에 영감을 줄 것 같아!"

 

송라라ㅣ 폰을 보며

"아! 방금 태오한테서 메시지 왔어요. 남자들끼리 PC방에서 레이드 중이래요. 재미있게 놀고 있대요!😊"

 

김채은ㅣ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정말요? 우리 오빠도 같이 있어요?"

 

송라라ㅣ 메시지를 확인하며

"응! 태오 오빠, 승우 오빠, 재훈이, 현우 오빠, 성호 오빠랑 제하 오빠까지 다 같이 있대. 신규 던전 깨러 갔다나 봐~"

 

서진아ㅣ 웃으며

"남자들은 역시 게임이죠! 우리는 문화생활!"

 

여섯 명은 즐겁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창밖으로는 가을 오후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있었고, 그들의 웃음소리는 카페 안을 밝게 채웠다.

 

이지혜ㅣ 카페라테를 마시며

"다들 근황은 어때? 요즘 팡월 말고도 재밌는 일 있었어?"

 

이여리ㅣ 미소 지으며

"나는 요즘 다시 필라테스에 빠졌어. 하루 종일 앉아서 디자인하다 보니 허리가 아프더라고."

 

송라라ㅣ 밝게 웃으며

"저는 태오랑 다음 주에 여행 갈 계획이에요! 제주도로요. 현실 여행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요!"

 

김채은ㅣ 눈을 반짝이며

"언니, 저도 데려가 주세요~ 는 농담이고요, 저는 학교 축제 준비로 바빠요. 무대 디자인을 맡았거든요!"

 

정다빈ㅣ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 채은이 재능 많네~ 나는 요즘 현우 오빠랑 같이 요리 클래스 다니고 있어. 나중에 다들 초대할게, 우리가 요리한 음식으로!"

 

서진아ㅣ 미소 지으며

"와, 다들 정말 바쁘게 지내는구나. 나는... 최근에 승우랑 같이 새 아파트 계약했어."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진아를 바라보았다.

 

이지혜ㅣ 눈을 크게 뜨며

"오! 드디어 동거? 축하해!"

 

송라라ㅣ 손뼉을 치며

"언니! 축하드려요! 어디로 이사해요?"

 

서진아ㅣ 쑥스러운 듯

"응, 한강뷰 아파트로... 아직 내부 인테리어는 논의 중이야."

 

정다빈ㅣ 진아의 손을 잡으며

"와~ 정말 축하해요 언니! 나중에 집들이 꼭 해야 해요!"

 

김채은ㅣ 귀여운 목소리로

"언니! 제가 인테리어 아이디어 많아요! 도와 드릴게요!"

 

진아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후의 햇살이 창을 통해 들어와 여섯 명의 얼굴을 밝게 비추었다.

 

서진아ㅣ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 처음 팡월에 입사했을 때는 그저 게임 운영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여리ㅣ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데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팡월이 단순한 게임 이상이 되었지."

 

송라라ㅣ 따뜻한 목소리로

"저에게는 인생을 바꾼 곳이에요. 태오도 만났고, 이렇게 모두와도 만났으니까요."

 

이지혜ㅣ 차를 마시며

"우리 모두 팡월 덕분에 만났으니, 팡월에 감사해야겠네."

 

김채은ㅣ 밝게 웃으며

"앞으로도 우리 계속 이렇게 지내요! 게임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여섯 명은 잔을 들어 건배했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카페에 울려 퍼졌다.

 

서진아ㅣ 따뜻한 미소로

"앞으로도 우리 함께 많은 추억 만들어요. 게임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우리의 우정은 계속될 거예요."

 

가을의 오후, 그들의 웃음소리는 계속되었다. 창밖으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있었고, 그들의 우정은 가을 햇살처럼 따스하게 빛났다.

 

 

-fin.

 


 

이렇게 대대적인 팡월 시리즈를 완료했습니다!

팡월은 한강이 유행인가 모든 커플이 데이트 코스로 결국 꼭 한강에 가네요ㅋㅋ

 

승우와 진아는 썸 같은 관계로 끝내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승우가 급발진 고백과 키스를 갈겼네요. 도대체 뭐지?! 진짜 그냥 일 열심히 한 것 밖에 없는데?!

승우는 정말... 일 열심히(+잘) 하면 사랑에 빠지나 봅니다...

 

말 놓자고 하니까 대뜸 좋아하는 승우 귀여움ㅋㅋㅋ

역시 승우도 공략해 보길 잘했어요!

 

서로 알고 지낸 지는 1년이 넘었지만,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동거라니🤭

제일 데면데면한 커플일 줄 알았는데 제일 화끈하네...😏

 

마지막에 여자들끼리 시간 보내는 거 너무 좋지 않나요?

최종 엔딩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었어요!

 

마음에 드는 엔딩이라 사실 여기서 진짜 완전히 종료하려고 했는데...

라라가 태오랑 제주도 여행 간다는 발언을 한 탓에ㅋㅋ

결국 둘이서 제주도 여행 갑니다ㅋㅋ 제주도 편 진행 중!

완결도 다 냈으니 좀 쉬엄쉬엄 하겠지만, 태오랑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있네요.

 

성(性) 박물관...😏

 

과연...😏😏😏

 

 

 

세르하 유스카✨𝓢𝓮𝓻𝓱𝓪 𝓙𝓸𝓾𝓼𝓴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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